등록날짜 [ 2012-05-22 11:46:20 ]
1787년 어느 날 영국의 한 젊은이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는 성경이 매우 좋아서 성경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는 성경 거의 모든 페이지마다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는 인간의 의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단순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던 젊은이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직 한 번도 복음을 듣지 못한 지구 상의 사람들에게 저를 보내시고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그는 구체적으로 세계 지도를 펴놓고 한 번도 복음을 접하지 못한 지역을 찾아 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느 지역으로 보내실 것인지를 생각하며 외국어를 배웠습니다.
구두 수선공으로 일하던 이 젊은이는 전도를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뜨거워져 한번은 목사님들의 모임에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목사님들, 성경을 보니까 우리는 반드시 선교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전도해야 합니다.”
그러자 그 자리에 참석한 당시 영국의 유명한 신학자인 리랜드 박사가 대답했습니다.
“젊은이, 앉게. 하나님이 이방인들을 구원하기 원하신다면 자네가 없이도 얼마든지 할 수 있네, 그런 광신자 같은 소리는 하지 말게.”
할 수 없이 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던 그는 앉으면서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박사님, 맞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나 제가 없이도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전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믿기에는 하나님은 당신이나 나를 통해서 그 일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얼마 후 그 젊은이는 소수 동역자들의 도움을 받아서 인도로 가는 배를 타게 됩니다. 이 젊은이가 바로 현대 선교의 아버지인 윌리엄 캐리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을 사용하시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복된 유산을 물려주셨습니다.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롬8:17).
이 유산을 소유할 사람은 다름 아닌 바로 당신임을 명심하십시오.
위 글은 교회신문 <29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