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6-19 11:16:17 ]
서울 상계동 온누리교회 피택 장로인 민경옥 교수(용인대 물리치료학과)는 생활 속의 전도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교수 생활 10여 년간 모두 12권의 전문 서적을 펴낸 그는 출간한 모든 책 첫머리에 성경 구절을 넣고 있는데,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밝히고자 함입니다.
또 이 책으로 공부한 학생들이 장래에 ‘주의 은총’을 나타내는 도구로 쓰였으면 하는 바람에서입니다.
민 교수가 예수님을 만난 지도 어느덧 23년이 흘렀습니다. 그도 예전에는 많은 70년대 젊은이처럼 술, 담배, 통기타를 벗 삼아 대학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때 같은 과 학우 한 명이 주말마다 자신의 자취방에 찾아와서 찬송가 3곡을 불러 이를 테이프에 남기고 하나님 말씀도 함께 들려주곤 하였습니다. 그 친구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그는 극적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그 후 어딜 가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그가 강단을 택한 것도 수많은 학생을 만나는 교단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전도 장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신입생 환영식에서 그는 기독교인임을 공포합니다. 스스로 기독교인으로 빈틈없는 생활을 하겠다는 다짐이자 학생들을 전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민 교수는 졸업반 학생들에게도 성도로서 섬김의 사명을 강조하며, 그도 틈만 나면 장애인이나 어려운 노인들을 치료하며 봉사하는 삶을 실천합니다.
비록 바쁜 교직 생활로 지금은 중단했지만 최근까지도 그는 수원중앙양로원을 방문, 퇴행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노인들을 치료해왔습니다.
그는 “기도대로 응답되는 그 은사를 어찌 나 혼자만 즐길 수 있냐”며 생활 속에서 전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생활 속에서 전도를 게으르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9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