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2-26 09:35:29 ]
수십만 명을 주께로 인도한 19세기 미국의 전도사 무디가 하루 한 사람에게 꼭 전도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그런데 하루는 아무에게도 전도하지 못했다. 그날 밤 잠자리에 들었으나 책임을 완수하지 못한 자책으로 잠이 오지 않았다. 무디는 다시 옷을 입고 거리로 나갔다.
밤중에 거리에서 전도 대상을 찾다가 한 술주정뱅이를 만났다. 무디는 다짜고짜 “예수님을 아시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술주정뱅이가 벌컥 화를 내는 것이었다. 무디는 쫓기다시피 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 3개월이 지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서 무디가 문을 열어 보니 그 술주정뱅이가 서 있었다. 술주정뱅이는 그날 밤 “예수님을 아시나요?” 하는 말을 듣고 화를 냈으나 그 후 그 말이 귓전에서 내내 떠나지 않아 예수를 믿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하나님의 일을 완수하지 못했다는 신령한 근심이 한 심령을 회개하게 하고 구원에 이르도록 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2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