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1-28 13:07:28 ]
미국 CBS방송이 ‘오늘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한, 에번스 크로리 여사가 겪은 이야기입니다.
크로리 여사 댁 삼 남매와 남편은 다 문제가 있었습니다. 큰딸은 18세 때에 가출해 뉴욕에서 창녀로 살았고, 둘째 딸은 16세 때 학교에서 체조하다가 오른쪽 발을 다친 후 걸을 수 없었습니다. 막내아들은 남달리 공부를 잘하는 천재였으나, 무신론적이고 과격한 성격이어서 어머니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남편 역시 알코올 중독자로 정상적인 생활을 전혀 할 수 없었습니다.
크로리 여사는 홀로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인내와 사랑으로 가족을 감싸나갔고, 기도하며 세월을 보냈습니다.
1977년 성탄절을 준비하던 크로리 여사는 ‘이번 성탄절에 온 가족이 모인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성탄 트리를 준비했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하나님의 자녀로서 기쁨을 나누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날을 위해 열심히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1977년 12월 25일, 그 가정에 시련을 거두시고 복을 부어 주셨습니다. 큰딸이 창녀 생활을 청산하고 가정으로 돌아왔고, 막내아들이 대학 기숙사에서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거듭나 돌아왔습니다. 또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 에번스가 술을 끊고 아내와 같이 교회에 나가겠다고 고백했습니다. 무엇보다 다리 마비 증세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둘째 딸을 두고 성탄절에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어머니가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 순간 마비 증세가 풀리고 둘째 딸의 다리가 완전히 회복됐습니다.
이 방송에서 크로리 여사는 이렇게 이야기를 끝맺었습니다.
“가장 놀라운 은혜는 온 식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7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