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2-18 11:31:06 ]
미국 남북전쟁의 영웅 중 한 명인 하워드 장군<사진>은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그가 서부 해안지대로 파견 나가 있을 때, 친구들은 수요일 저녁에 장군의 환영 만찬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미국 대통령도 축하 전문을 보내왔습니다.
친구들은 장군을 깜짝 놀라게 해 주려고 모든 준비를 마치고 환영회 소식을 그에게 알렸습니다. 그러자 하워드 장군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미안하게 됐네. 수요일 저녁은 선약이 있다네.”
“아니 이 사람아, 그날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인사들이 많이 참석할 텐데…. 선약을 취소하면 안 되겠나?”
장군은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말했습니다.
“나는 크리스천이라네. 처음 교회에 나갔을 때 수요일 밤에는 기도회에 꼭 참석해서 주님을 만나 뵙겠다고 주님과 약속했다네. 그 어떤 일도 이 중요한 약속을 깨뜨릴 수 없네.”
결국 친구들은 목요일 밤으로 만찬회를 미뤘습니다.
예수와 약속을 우선해 지킨 장군의 모습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신앙인의 얼굴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7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