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5-08 11:48:52 ]
몇 년 전, 어느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떠났을 때, 도널드 그레이 반 하우스 박사가 필라델피아에서 거행된 장례식을 집례했다.
장례식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이 참석하였는데 그중에는 고인과 가깝게 지내던 중견 사업가가 많았다. 이 장례식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고인이 죽기 1년 전에 ‘내 무덤가에서 전하는 증언’이라는 제목으로 편지 한 통을 썼는데 그것을 장례식 때 읽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반 하우스 박사는 그 편지를 개봉하여 읽기 시작했다.
“지금은 내 장례식이 거행되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나는 이 시간을 증거를 말하는 시간으로 삼기 원합니다. 맥! 자네도 지금 내 관을 바라보는 군중 가운데 있겠지. 친구여, 우리가 함께 골프를 칠 때마다 자네에게 복음을 받아들이라고 얼마나 간절히 권면했는가! 하지만 자네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네. 조지! 그대는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려는가? 그분은 자네를 살리려고 죽으셨고 지금도 자네에게 영생을 주기 원하시는데도?”
여기까지 읽자, 거기 모인 사람들은 다음에 혹시 자기 이름이 거론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 그리스도인처럼 죽을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오히려 바로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자 거리낌 없이 이야기해야 한다. 말로 하기가 어렵다면, 우리가 기도하는 친구에게 최소한 예수를 증거 하는 편지라도 쓸 수 있어야 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33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