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6-12 10:05:37 ]
인도 어느 거리에서 못생기고 나이 많은 미국인 선교사 한 사람이 복음을 전했습니다. 머리카락이 다 빠졌고 이도 흔들거려 보기에 상당히 추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하려고 길거리에서 사람들 앞에 나섰습니다. 그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 늙은 선교사를 보고 비웃었습니다.
“저 사람의 얼굴을 보라. 얼마나 많은 주름살이 그려져 있는가! 저 사람의 모습은 얼마나 초라한가!”
이런 말들을 듣고 나서 그 늙은 선교사가 이렇게 외쳤다고 합니다.
“여러분, 내 모든 것이 추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내게는 한 가지 아름다운 것이 있습니다. 내 발이 아름답습니다.”
그 외침을 들은 사람들이 가까이 가서 그 선교사의 발을 들여다보았지만, 아무리 봐도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당신 발이 뭐가 아름답습니까?” 그러자 선교사는 성경을 열어서 한 부분을 손가락으로 짚으며 말했습니다.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롬10:15).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발걸음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위 글은 교회신문 <34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