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8-13 09:16:25 ]
인도의 성자라고 불리는 선다 싱. 그가 밀림 지대에서 군인에게 복음을 전할 때 일어난 일이다. 군대 연대장이 선다 싱의 활동보고를 듣고 그를 잡아들였다. 선다 싱을 때리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핍박했지만 말을 듣지 않자, 나중에는 돼지우리 같은 지저분한 곳에 가두고 옷을 다 벗긴 채 그곳에서 지내게 했다.
그 대장은 선다 싱이 밤새 지독한 모기에게 뜯겨서 죽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모기와 온갖 벌레가 득실거리는 돼지우리에 갇힌 후에도 선다 싱은 밤새도록 찬송을 불렀다. 그것도 기쁜 소리로. 연대장이 이 장면을 보고 크게 감동했다.
“예수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저런 고통 중에도 찬송을 부르게 할 힘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도 예수를 믿어 보겠다.” 그 후 연대장은 신자가 되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4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