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8-07 10:02:27 ]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군축회의 때, 콜롬비아 방송은 영국 국왕 조지 5세가 연설하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그런데 방송 회사 내 전선이 잘리는 바람에 방송을 갑자기 중단했다. 그러자 수리 기사는 떨어진 전선을 즉시 연결하여 맨손으로 20분간 잡고 있었다. 수리 기사는 양손에 화상을 조금 입었지만, 그의 희생으로 국왕의 연설이 수백만 청취자에게 전해졌다. 수리 기사가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국왕의 메시지는 전해지지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라는 전선을 매개로 해서 이 세상에 메시지(복음)를 전달하고자 하신다. 모든 충실한 선교사와 충실한 그리스도인은 일화에 나오듯 인간 전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을 매개로 영원한 왕의 소리가 전해지며, 그 복음은 영국에서 전해진 국왕의 메시지보다 더욱 중요하다.
위 글은 교회신문 <34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