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9-17 09:17:02 ]
대학교 졸업을 앞둔 어떤 젊은이가 구원받지 않은 친구 톰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의 짐을 느꼈다. 하지만 그는 졸업하기 전까지 톰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았으며, 두 사람은 졸업한 후 공군 장교로 임관해 각기 다른 곳으로 배치를 받았다. 그리스도인 젊은이는 톰에게 전도할 마음을 계속 품고 있었지만, 그가 어디에서 근무하는지 알 수 없어서 그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6개월 후 터키로 배치를 받은 어느 날, 그는 군사기지에 있는 상점에서 톰을 보았다. 두 사람은 상점 밖에서 재회의 기쁨을 나누었다. 사실 톰이 근무하는 부대는 수천 마일이나 떨어진 미국에 있었는데 당시 특별 작전을 수행하러 터키에 와 있었던 터였다.
그들은 얼마 동안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리스도인 젊은이는 대화에서 톰의 결혼생활이 파경에 이르러 고독을 느낀다는 점과 톰이 행복을 갈구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톰은 그리스도인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정말 행복하고 평안하게 보여. 나는 지금 그것을 바란단 말이야.” 이 말은 그리스도인 친구로 하여금 간증과 복음을 나누게 하였고, 드디어 톰은 주 예수를 영접했다. 이틀 후에 톰은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터키를 떠났다. 과연 이 일이 우연한 일일까. 아니면 기도의 응답일까.
위 글은 교회신문 <35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