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3-11 09:28:26 ]
주기철 목사는 신앙과 인격적인 면에서 우리에게 본이 됩니다. 주기철 목사는 신사참배 거부로 7년간 옥고를 치르다가 순교하였습니다. 극심한 고문과 숱한 유혹을 이긴 주기철 목사가 옥중에서 드린 기도가 있습니다.
“주를 위하여 오는 고난을 내가 피하였다가 이다음 내가 무슨 낯으로 주님을 대하오리까. 주를 위하여 오는 수욕을 내가 피하였다가 이다음 주님이 ‘내 이름으로 평안과 즐거움 다 받아 누리고 고난의 잔은 어찌하고 왔느냐’ 물으시면 나는 무엇이라 대답하오리까. 주를 위하여 오는 십자가를 내가 피하였다가 이다음 주님이 ‘너는 내가 준 유일한 유산인 고난의 십자가는 어찌하고 왔느냐!’ 하시면 나는 무슨 말로 대답하오리까.”
주기철 목사의 기도는 갖은 옥고와 유혹 속에서도 굳건히 신앙을 유지할 수 있던 원동력이었던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7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