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4절기 중 하나인 백로(白露)가 지났다. 밤에 기온이 떨어지고 풀잎에 이슬이 맺히는 등 가을 기운이 완연하다. 긴 장마와 태풍 탓에 풍년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가을은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계절이다. 영육 간에 우리가 수확한 풍성한 것들을 헤아리며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넉넉한 마음을 잊지 말자.
재료: 옐로인, 영산홍, 해바라기, 화초용 고추, 기린초, 소국, 용수염, 황금사철, 엽란, 글라디올러스, 말채, 까치밥, 오크라
<순서>
- 중앙 작품
1. 말채를 이용해 삼각형 모양 틀을 만든다.
2. 삼각형 틀과 안 전체에 까치밥으로 울타리 엮듯 엮는다.
3. 삼각형 틀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꽈리로 삼각형 구도를 잡는다.
4. 삼각형 틀 안에 주황색 오크라를 수직으로 꽂는다.
5. 오크라 사이사이 화초용 고추를 수직으로 꽂는다.
6. 해바라기를 사진과 같이 삼각형 틀 안에 조화를 이루어 입체감 나게 꽂는다.
7. 영산홍으로 사각 화기가 보이지 않게 전체를 둘러 꽂는다.
8. 영산홍 사이사이 꽈리와 화초용 고추를 조화롭게 꽂아 마무리한다.
- 중앙 양옆
1. 오아시스를 담은 사각 화기를 중앙 양쪽에 자리를 잡아 올려놓는다.
2. 엽란으로 양쪽 화기 가장자리에 반달 모양으로 사진과 같이 꽂는다.
3. 엽란 중앙에 황금사철을 수직으로 꽂는다.
4. 엽란 위에 그린 글라디올러스를 엽란 모양대로 꽂는다.
5. 화초용 고추로 엽란과 엽란 사이에 옆으로 길게 사진과 같이 조화롭게 꽂는다.
6. 앞부분 화기 가장자리에 황금사철로 꽂는다.
7. 소국으로 소재 사이사이에 조화롭게 꽂는다.
- 가운데 바구니
1. 강단 가장자리에 오아시스를 담은 바구니를 사진과 같이 앞에 바구니 하나 뒤에 바구니 두 개를 양쪽에 삼각형 모양이 되도록 올려놓는다.
2. 영산홍으로 선을 이용해 사진과 같이 사방화로 구도를 잡는다.
3. 해바라기를 사진과 같이 입체적으로 꽂는다.
4. 화초용 고추를 영산홍 사이사이로 사진과 같이 구도를 잡아 꽂는다.
5. 기린초를 꽃 사이에 꽂아 화려하게 한다.
6. 흰색 소국을 해바라기 사이사이에 그룹으로 풍성하게 꽂는다.
7. 주황색 용수염으로 사진과 같이 화려하고 입체감 나게 꽂아 마무리한다.
- 오른쪽 바구니
1. 옐로인을 사방화로 바구니에 꽂는다.
2. 기린초를 옐로인 사이에 입체감 나게 꽂는다.
3. 화초용 고추를 옐로인 사이사이에 입체감 나게 꽂는다.
4. 주황색 용수염을 사방화로 꽂아 마무리한다.
- 왼쪽 바구니
1. 바구니에 흰색 소국을 그룹 지어 자유형으로 사진과 같이 꽂는다.
2. 기린초를 그룹으로 사진과 같이 입체감 나게 자유형으로 꽂는다.
3. 화초용 고추를 앞쪽에 자유형으로 선을 이용해 꽂는다.
4. 주황색 용수염으로 사진과 같이 입체감 나게 꽂아 마무리한다.
※ 자세한 사진은 연세중앙교회 홈페이지 ‘강단 꽃꽂이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