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성도를 사랑하고 섬기기를

등록날짜 [ 2012-01-03 13:27:29 ]

부족한 자가 올해 섬기는안수집사회장 직분을 받았습니다. 직분을 감당할 역량이 부족하여 담임목사님의 목회에 누가 되지 않을까, 안수집사회가 하나 되는 일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염려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능력 주시고, 성령 충만함을 주시리라 믿기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직분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사도행전 6장에 보면, 사도들이 기도하는 일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려고 안수집사를 세워 교회 일을 맡겼을 때, 하나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수 믿는 자의 수가 심히 많아졌다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 안수집사들도 담임목사님께서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에 전념하시도록 목회를 수종하고 보필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는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또 안수집사는 선임 양으로서 성도를 사랑하고 품어야 함에도 섬기기보다는 대접받지나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올 2012년은 안수집사들이 성도를 섬기는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안수집사회가 하나 되어 모이기를 힘쓸 것입니다. 안수집사들이 14개 분과별로 나뉘어 각자 맡은 바 일을 하느라 모이기 어려웠지만, 올해는 자주 모여 함께 주의 일을 수종 들고 계획하고 실천하려고 합니다.

또 안수집사회가 어려움이 있는 성도 가정을 심방하여 섬기려 합니다. 주로 1~8남전도회원 중 심방할 가정을 찾아가서 돌아보고 병든 자는 함께 기도하고 주님 사랑으로 위로하며 섬기려 합니다. 여 집사님의 남편 중 교회에 정착하지 못한 분이 있으면 심방할 기회가 닿는 대로 찾아가서 교회로 인도하는 데도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피 흘리기까지 우리를 섬기기 위함이셨습니다. 우리 안수집사회도 그런 주님 심정으로 성도를 섬기고 교회를 사랑하기를 소원합니다.

성도님들이 우리 안수집사들을 귀 가정의 맏형으로 생각하시고 어려운 점은 의논해주시며 부족한 점은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서로 사랑과 존경으로 하나 되어 담임목사님의 목회를 잘 수종들고 예수 몰라 지옥 갈 영혼 살리는 일에 하나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담임목사님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열방을 깨우는 사역을 위해 세우셨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담임목사님과 우리 교회에 맡기신 사역을 온전히 이루실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인주환 안수집사
(섬기는안수집사회장)

위 글은 교회신문 <27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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