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로드맵] 하나님의 마음을 가르치자

등록날짜 [ 2012-05-01 13:22:36 ]

우리는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보내서 살리신 자녀
값 없이 은혜 받았다면 그 하나님의 마음 가져야

몇 주간 쓴 글 중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자녀가 상황과 환경을 탓하고, 남에게 책임을 돌리는 사람으로 자라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는 극한의 어려운 여건과 상황에서도 그것을 극복할 능력과 자세를 길러야 합니다. 이런 능력과 자세를 기르려면 제일 먼저 우리 자녀가 알아야 할 것이 ‘내가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내가 누구인가?’에 대해 우리 인간 편에서 내린 해답은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떠난 자기중심적인 죄인입니다. 이 부분을 정확히 알고 깨달을 때 상황과 환경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는 확연히 달라집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상황과 환경을 탓하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게 됩니다.

지난주에 이 부분을 말씀드리면서 우리의 마음을 설명했고, 자녀가 스스로 자신의 중심을 볼 수 있는 질문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우리 자녀를 어떻게 보고 계신지를 자녀와 대화할 부분을 말하고자 합니다.

요즘 청소년 문제를 다룬 기사를 보면 절망적이고 앞이 보이지 않는 위기감마저 듭니다.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해보지만 답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정부의 여러 정책도, 전문가들의 전략도 어느 것 하나 명쾌하지 않습니다. 도저히 헤쳐 나갈 방법이 없는 위기감이 엄습해 옵니다. 이런 위기감에 마음이 집중하니 절망적인 생각에 휩싸이게 됩니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도무지 답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가 가장 중요한 것을 빠뜨린 채 이 문제를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손길을 생각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절망과 위기의 순간에 언제나 우리에게 은혜의 손길을 내미셨는데, 그것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편에서는 절망이고 위기지만, 하나님 편에서 이 일은 위기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즉 하나님은 이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갖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 해결점은 바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 자녀에게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마음을 우리 자녀와 많은 청소년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청소년 문제에 많은 전문가가 마지막 결론으로 내놓는 것도 ‘사랑으로 그들을 품어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인간의 사랑은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완전하지 못하고, 그래서 인간의 사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고 제한이 없으며 완전하십니다. 그러므로 자녀에게 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내가 누구인가’를 가르칠 때 가장 중요한 핵심 두 가지는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과,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온전히 그들의 마음에 새겨지고, 그런 시각 안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눈이 생길 때 우리 아이에게 온전한 정체성이 확립되고 그 정체성 안에서 학습, 진로, 대인관계 등이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남석현 코치
(주)새로운생각21 대표이사
www.newdea21.com

위 글은 교회신문 <28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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