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로드맵] 학업 환경으로 부르시는 하나님

등록날짜 [ 2012-05-22 11:50:28 ]

눈에 보이시지 않는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셔
교육과 신앙생활은 별개의 문제가 아닌 상호 보완적이다

우리 자녀가 옳지 않은 일, 예를 들어 폭력적 게임, 음란 영상 시청, 탈선 행동 등은 대부분 혼자 있는 장소나 또래 집단끼리 있는 장소에서 합니다.

그중에서도 죄의 유혹을 가장 많이 받을 때가 바로 유혹의 장소에 혼자 있을 때입니다. 이것은 아이뿐 아니라 성인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의 깊게 생각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혼자 있다고 생각하는 그 장소에 과연 혼자 있느냐는 것입니다.

사람만 생각할 때는 분명히 혼자 있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그곳을 보고 계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죄의 유혹에 넘어가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이 그곳에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언제나 함께하신다는 분명한 사실을 우리가 깨닫고 기억하지 못한다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옳지 않은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소명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또 하나 중요한 대답이 여기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하신다는 것이며, 하나님이 삶의 모든 현장에서 우리를 부르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 자녀가 학업 하면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것이 학업의 현장(학교, 학원, 개인 학습)으로 부르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학업을 하는 모습을 하나님이 멀리서 방관 자세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학업의 현장으로 직접 부르셨다는 것을 우리 자녀가 명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학업을 하게 하는 주체가 부모나 자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생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른길로 가고, 옳은 방법으로 살아가기를 바라시며, 충분한 교육과 문화생활 속에서 올바른 정신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하시고 살아 역사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우리는 자녀가 학업을 하든 안 하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큰 착각이며,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녀가 하나님과 동행하지 못하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성적이 우수하고, 우수하지 않고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습 태도는 소명과 맞닿아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학습 현장에 불렀다는 것을 아는 학생은 인생의 주권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온전히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가 소명과 학습 태도의 관계를 올바르게 하게 하려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녀에게 하나님 앞에서 오늘의 삶이 온전했는지 묻고 기도하고 회개하게 해야 합니다. 즉 자녀가 하나님이 내 앞에 계신 것을 인지하고 행동했는지를 점검하게 해야 합니다.

부모는 무엇보다 중요하게 이 부분을 자녀에게 훈련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학습의 현장으로 자녀를 불렀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부모가 자녀에게 하는 어떤 훈계보다 자녀의 인생에서 큰 효과와 열매를 맺게 할 것입니다.


/남석현 코치
(주)새로운생각21 대표이사
www.newdea21.com

위 글은 교회신문 <29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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