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1-15 09:43:02 ]
2013년 한 해를 허락하시고 생명 주신 주님의 크고 놀라운 은혜에 감사합니다. 우리 연세중앙교회를 쓰시고 우리 성도를 크게 쓰시려고 올해도 귀한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또 부족하고 나약한 자에게 안수집사회장 직분을 주시니 두렵고 떨립니다.
우리 교회 올해 표어가 ‘쉼 없이 전도하여 예수 생애 재현하는 해’입니다. 예수의 심정과 구령의 열정으로 지옥 갈 영혼을 한 명이라도 줄여야 한다는 담임목사님의 목회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교회에 유익한 일꾼으로 쓰임받기 위하여 주님께서 역사하시고 이끌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함으로써 직분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우리 교회가 지나온 역사를 돌아볼 때에, 우리 성도의 순종과 충성을 통하여 많은 부흥을 가져 왔습니다. 하지만 담임목사님이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실 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 더욱 적극적으로 수종 들었다면, 그리고 성도와 이웃을 주님처럼 섬겼다면 우리 교회가 더욱 부흥할 수 있었을 텐데 여기에 머물렀나 생각하면 마음에 질책을 받습니다.
요즈음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을 가지고 기도하다 보니 지옥에서, 멸망에서 구원하신 주님께 더욱 감사한 마음이 솟구칩니다.
육신이 있는 동안만 영혼의 때를 위하여 살 수 있는 날이라고 성경이 가르치고 있으니, 올해 맡겨 주신 직분을 내 생애 마지막 직분으로 여기고 순종하며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에 큰 비전을 주셔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올해도 해외 성회와 국내 성회가 많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 일을 이루는 데에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을 담임목사님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하고 충성하며 복음을 수종 들기를 간구합니다.
또 담임목사님이 말씀 전하시는 일에만 전무하실 수 있도록 오직 기도와 충성으로 교회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복음을 수종 드는 충성된 종이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새해에는 우리 모든 성도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또 더욱 하나님께 순종하며 충성하고 전도하여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물과 피를 다 쏟으신 주님의 뜨거운 사랑 앞에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두 달간 이어지는 동계성회가 이미 시작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영혼의 때에 영광으로 보상하시려고 예비해 주신 이 귀한 사역에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충성하여 하나님께 칭찬받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종선 안수집사
(섬기는안수집사회장)
위 글은 교회신문 <32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