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2)] 모세는 예수가 죽어야 하는 이유를 말한다

등록날짜 [ 2012-03-20 15:50:03 ]

모세오경 중 ‘창세기’에서 예수의 탄생을 이미 예언
율법 통해 죄 지적하며 그리스도가 필요함을 강조

성경은 ‘모세’와 ‘선지자’와 ‘증인’에 관해 말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결국 하나님이 계획하신 인류구원의 뜻을 실천하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말한다.

모세는 주전 1300년경에 활동한 사람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하나님이 주신 영감으로 천지창조를 시작으로 한 과거사를 기록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한 것들의 증거’(히11:1)라고 했듯이, 모세는 그가 기록한 성경, 즉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통해 예수가 이 땅에 와서 왜 죽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말하고 있다.

모세는 여인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실 예수를 말한다
창세기에 하나님께서 아담을 향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3:17)고 말씀하셨는데, 아담이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간에게 정녕 죽음이 왔다. 그 말씀대로라면 이제 인간에게 다시는 기회가 없고 멸망뿐인 존재로 전락해야 했다. 그러나 모세는 정녕 죽어야 할 이 문제를 놓고 하나님이 주신 굉장한 꿈과 소망을 성경에 기록했다. 모세는 창세기 3장 15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고 기록했다.

여기서 뱀은 마귀를 상징하는데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한다는 말은 마귀, 곧 죄를 멸한다는 것이다. 아담에게서 태어난 모든 인간은 죄로 태어난 인간이기에, 인류는 아담의 죄를 유전하여 태어난 죄인들이며 정녕 죽어야 할 존재들이다. 그런데 모세는 여기서 ‘여인의 후손’이 와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보게 된 것이다. 여인의 후손이란, 죄가 유전하는 아담의 씨, 곧 남자의 씨가 아니기에 전혀 죄가 없는 분이며, 그분이 와서 마귀와 격돌한다는 것이다.

요한일서 3장 8절에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서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고 했다. 지금 모세는, 인간은 정녕 죽어야 하는데 인간이 죽어야 할 죽음을 예수가 짊어지면 인간은 살아난다는 것을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계속 말하고 있다.

모세는 믿음의 실상이신 예수를 말한다
모세는 시내 산에서 천사에게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받아온 사람이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받아 온 이 율법을 범한 자들, 즉 율법에 정죄를 받은 자들은 그 죄를 해결하고자 소를 가져오고, 양을 가져오고, 비둘기를 가져오고, 염소를 가져와야만 했다.

율법의 정죄를 받은 자들이 죽어야 할 죄를 대신해서 짐승을 죽였다. 짐승이 피 흘려 죽으면 그 사람이 용서를 받았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비유요 그림자에 불과했다. 그들은 지금 짐승의 피를 흘리고 있지만, 자신의 죄를 대신해서 죽을, 죄의 유전이 전혀 없는 여인의 후손인 예수가 오기를 간절히 기다렸던 것이다. 예수가 와서 아담이 죽어야 할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는 순간, 인류의 죽음이 완전히 끝난다는 것을 그들은 믿음으로 바라본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한 것들의 증거”인 것이다(히11:1).

이처럼 모세는 주전 1300년경에 생존했으나 까마득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정녕 죽게 되고 저주받게 된 역사적 사실을 분명히 말한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깊은 영감을 통해 천지창조의 세계를 보게 하시므로 섬세하고도 자세히 보고 기록한 것이다. 모세가 깊은 영감을 통해 본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니 우리는 확실히 믿어진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깊은 영감을 통해 인류 구속 사역을 이루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계속 말하고 있다.

다음 호에는 모세가 창세기에 기록한 선악과 사건을 통해,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였는지를 공부해보자. <계속>
*윤석전 목사의 ‘무보수전도자학교’ 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28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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