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9)] 인간의 논리가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야

등록날짜 [ 2012-05-15 13:26:15 ]

신앙생활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 다루는 것
세상의 순리로는 악한 영의 역사를 분별할 수 없어

요한복음 14장 6절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다. 기독교인의 신앙생활은 한마디로 진리(眞理)로 사는 삶이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수십 년 했노라 하는 성도, 심지어 모태신앙인조차도 순리(順理)로는 살아도 진리로 사는 모습을 찾아보기 드물다. 왜 그런가? 순리는 사람의 이치가 나오고, 분명한 수학적 계산에서 정확한 답이 나오지만, 진리는 그 사람의 믿음의 분량밖에는 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기독교인은 진리로 살려고 예수 믿는 것이지 순리로 살려고 예수 믿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진리와 순리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길 때 해결의 답이 나오지 않는 순리를 버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낼 진리를 택해야 한다.

믿음만이 진리를 사용할 권리
어떤 사람이 병에 걸려 다 죽게 됐다. 의학, 과학, 인간의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했으나, 즉 순리로는 할 만큼 다 해보았으나 치유할 방법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우주 안에 있는 방법인 순리로는 전혀 고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때 하나의 방법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진리다.

예수께서 가버나움에서 말씀을 전하실 때,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데리고 와서 지붕을 뜯어내고 그의 침상을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끌어내렸다. 그들의 믿음을 보신 예수께서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일어나 네 침상을 들고 집으로 가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다 죽게 된 중풍병자가 그 자리에서 일어나 침상을 들고 걸어나갔고, 거기 모인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했다(막2:1~12).

이것은 우주 안에서 온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온 방법, 곧 진리의 방법이다. 약으로, 침으로, 운동으로, 인간의 어떤 방법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예수의 입에서 나온 말씀 그대로 된 것이다.

우주 안에 있는 것들로는 죄 사함 받을 수 없고, 악한 마귀 사단 귀신의 역사를 볼 수도, 알 수도, 쫓아낼 수도, 이길 수도 없다. 죄 사함 받는 문제와 악한 마귀 사단 귀신을 쫓아내는 문제는 세상의 순리에 속한 것이 아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진리이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다.

“너희에게 순리로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있느냐?” “예, 나는 꼼짝없이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냐? 나만이 살 길이다. 그리고 나만이 너희를 속이지 않는 진리이며, 나만이 너희가 영원히 누릴 생명이다. 이것은 우주 안에 절대 없는 것으로 오직 내가 너희에게 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러므로 자기의 수단과 방법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은 순리의 사람이요, 예수로 살려는 자가 바로 진리의 사람이다. 진리는 믿음이 있는 자만 누릴 수 있다. 믿음은 진리를 누리고 사용할 권리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사람은 절대 진리를 누릴 수 없다. 그러기에 세상은 진리의 사람을 이해할 수가 없다.

진리로 성장한 연세중앙교회
우리 교회가 설립 20여 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가지각색 수많은 병자가 와서 고침을 받았다. 의학으로, 순리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수많은 치유의 이적과 표적이 나타나자 교회가 날로 부흥 성장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세상 순리로는 병든 자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나, 진리로 살아온 믿음의 성도에게는 성경에 약속하신 말씀대로, 믿음으로 손을 얹은즉 낫는 역사가 수없이 일어난 것이다. 이같이 진리는 믿음 있는 자를 통해서 하나님을 일하시게 한다. 이것이 바로 진리의 힘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요, 인간을 만드신 분이시기에 인간이 병든 원인, 고장 난 원인을 제일 잘 아시니, 고장 난 부분을 제일 잘 고치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라 시행하리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서운 질병과 큰 고난을 당했을 때 인간의 순리 안에서 방법을 찾지 말고 빨리 전능하신 하나님이 주시는 진리의 힘을 동원하자. 손을 얹으면 낫는다, 구하면 응답된다, 믿음대로 된다는 진리의 힘을 동원하자.

그러나 기독교인 중에서도 믿노라 하면서 실상 현실 속에서 불가능한 문제에 부딪히면 믿음이 없어서 진리를 사용하지 못하고 순리에 파묻혀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우리는 말로만 말고 정말 진리를 가지고, 순리로 할 수 없는 일이 생길 때 곧장 진리를 사용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자. 이 믿음이 없으면 기독교인이라고 해도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 전능하시다, 권능이 많으시다, 창조자시다 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자기에게 하나님의 힘과 도움이 아무 필요가 없다면, 그것을 믿음이라고 할 수 있는가? 자기에게 진리가 없으면서 진리가 있는 줄로 착각한다면 속고 있는 것이다. 진짜 진리를 가지고 진리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계속>

*윤석전 목사의 ‘무보수전도자학교’ 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289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