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13)] 진리인 성령의 힘으로 사는 영적생활

등록날짜 [ 2012-06-12 11:24:22 ]

순리와 논리로는 이해하기 힘든 하나님의 능력
그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핵심이다

우리가 왜 예수를 믿는가? 한마디로 말하자면, 진리인 성령의 힘으로 살기 위해서다. 목회를 하는 것도, 성도로서 예수를 믿는 것도 우리가 순리 안에 제한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요한일서 5장 8~11절에 “성령은 진리니라”고 말씀하였으니, 진리이신 성령으로 살려고 예수 믿는 것이다. 예수께서 신성 모독죄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자 유대인은 예수의 제자들을 찾아나섰다. 그들도 예수와 똑같이 신성 모독죄로 죽이려는 목적에서다.

제자들은 마가 다락방에 꼭꼭 숨어서 전혀 기도에 힘썼다. 예수의 마지막 유언처럼 성령이 임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오순절 날이 이르러 성령이 임하는 순간에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의 권능이 그들을 예루살렘 거리로 이끌고 나갔다.

순리로는 절대로 나갈 수 없다. 나가면 붙들려 죽기 때문이다. 그런 살벌한 곳에 나가면 꼭 죽어야 하는 것이 순리다. 그런데 제자들은 “너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죄목으로 죽였다. 이 죗값을 어찌하겠느냐? 너희는 각각 회개하고 성령을 선물로 받으라”고 외쳤다.

예수의 제자들을 잡아 죽이려고 혈안이 된 유대인 앞에 나가 외칠 때 제자들을 다 잡아 죽여야 하는 것이 순리다. 그런데 유대인은 오히려 제자들의 그 말에 마음이 찔려 “어찌할꼬, 어찌해야 구원을 받을꼬?” 하며 하루에 2~3천 명이 무릎을 꿇고 예수께로 돌아왔다. 이것이 바로 순리로는 불가능한 진리의 역사다.

예배를 진리가 역사하는 절정의 시간이 되게 하자
연세중앙교회가 연희동 작은 지하성전에서 처음 개척했을 때만 해도, 망원동을 거쳐 노량진으로 이사할 때만 해도, 누가 오늘날과 같은 이런 큰 성전을 지을 줄 알았겠는가? 불과 20년 만에 지금의 큰 교회로 성장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리의 힘, 진리의 역사가 아니고 무엇이랴!

주일예배에서 설교가 끝난 후, 담임목사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한 마귀, 사단, 귀신, 질병, 저주, 염려, 근심아, 성도의 가정에서, 마음에서, 직장에서, 생각에서 떠나가라!” 하고 강력하게 외칠 때, 우리 안에 찰거머리처럼 붙어서 죽어도 안 떠나려 몸부림치는 악한 것들이 영력 있는 강력한 믿음의 기도 앞에 초토화돼서 밀려 떠나간다.
 
그때 질병과 근심, 걱정, 문제가 해결된 것을 체험한 수많은 성도가 “질병에서 나았네!” “문제가 해결됐네!” “상황이 달라졌네!” 하고 간증한다. 어제는 그 조건에 얽매여서 꼼짝 못하고 울었으나, 오늘은 그 조건을 자신 있게 이길 능력이 생긴 것이다. 이것이 진리의 힘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설교를 들을 때도 “오늘 진리가 나를 장악하신다. 순리의 것은 물러가라!” “내 마음속에 안 된다는 불가능은 된다는 진리 앞에 물러가라” 하는 믿음을 지니고 들어야 한다. 만약 설교시간에 무관심하고 졸면, 성령께서 그를 통해 순리로 할 수 없는 것을 이루려 하시는데 마음의 문을 닫고 안 받아들이고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우시겠는가?

그래서 설교자는 졸지 말라고 깨우고, 아멘을 크게 하라고 권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다 “진리가 너를 장악하게 하고, 진리가 네게서 일하시게 하라”는 애타는 주님의 심정 때문이다.

진리의 말씀에 당신을 맡겨라
우리는 우리 자신이 무슨 불가능을 지녔는지 본인이 모를 때도 있다. 어떤 사람은 본인에게 중병이 들어오고, 가정에 마귀가 작업하고 있는데도 정작 본인은 전혀 모르는 때가 잦다. 이런 모든 악한 영의 역사를 통성기도 시간에 강단에서 강력하게 몰아낸다. 그것이 목회자의 사명이요, 그렇게 만들어주는 것이 진리이신 주님이 원하시는 바다.
 
그러니 우리가 설교 말씀을 들을 때 항상 “아멘”으로 화답해야 한다. 마치 밀가루로 반죽하듯 설교 말씀이 나를 주물러서 진리의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주여, 진리의 말씀으로 나를 주물러 주십시오!’ 하고 나를 내려놓을 때 그분이 작업하신다.

그러니까 설교시간에는 ‘주님은 토기장이, 나는 진흙’이라는 심정으로 ‘당신 마음대로 주무르십시오, 당신 마음대로 만들어 주십시오, 나는 당신의 진리가 역사하는 대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하고 순종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순리는 받아들이지만, 진리는 버리는 것이 문제다. 그러므로 설교를 들을 때는 진리가 당신을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토기장이 앞에 있는 진흙과 같이 되어야 한다.

“나는 설교 들을 때마다 토기장이 앞에 있는 진흙처럼 진리 앞에 나를 내어놓사오니, 진리이신 성령이여, 병을 고치고 싶으면 고치시고, 귀신 쫓고 싶으면 쫓아버리시고, 나를 능력 있게 쓰시려면 쓰시고, 당신 마음대로 만들되, 나를 진리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세요.”

그만큼 설교시간은 내 의지를 다 버리고 그분 앞에 나를 맡기는 것이다. 설교가 끝난 다음에 본인이 어떻게 만들어졌나를 보면 안다. 그러나 설교를 아무리 들어도 어제 그 사람, 그저께 그 사람인 사람은 자기 자신을 진리 앞에 맡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정말 진리 앞에 자신을 맡겨야 한다.

*윤석전 목사의 ‘무보수전도자학교’ 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293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