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29)] 마지막 아담은 곧 살려 주는 영이다

등록날짜 [ 2012-10-23 10:21:32 ]

예수 부활을 믿는 자는 영생이라는 선물 얻어
영원히 사는 위대한 사건, 많은 이에게 전해야

첫 아담은 생령(生靈) 곧 ‘사는 영’이요, 마지막 아담 예수 그리스도는 ‘살려 주는 영’이다(고전15:45). ‘사는 영’은 삶을 시작하여 언젠가 죄를 지으면 죽을 때가 있다. 그러나 예수는 ‘살려 주는 영’이기에 그가 무덤에 들어가도 살아난다. 예수는 절대 죽일 수 없다. 예수를 때렸으나 오히려 인간을 괴롭히던 질병이 떠나가고 인간은 건강을 회복했으며, 예수를 저주했으나 오히려 인간에게 고통을 주던 저주가 떠나가고 인간은 복을 받게 되었다. 예수를 죽였으나 예수가 인간이 지은 죗값을 대신해서 죽은 사실을 믿는 자마다 생명이 살아난다. 그리고 예수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다. 이처럼 예수는 자기만 살지 않고 인류까지 ‘살려 주는 영’이다.

첫 아담은 ‘사는 영’이요, 마지막 아담 예수는 ‘살려 주는 영’이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영적으로는 죽지만, 예수가 흘린 피 공로를 의지해 회개하면 날마다 사는 은혜를 입는다. 예수를 배신하고 떠났을지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다시 살아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이 지은 모든 죄를 짊어지고 죽으셔서 모든 죗값을 해결하셨기에, 예수는 ‘살려 주는 영’이다.

‘사는 영’이 선악과를 먹고 죽었을 때, ‘사는 영’ 자신에게는 다시 살리는 생명이 없었다. 그러나 하늘에서 온 예수 그리스도는 ‘살려 주는 영’이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가지고 와서 말씀으로 생명을, 피 공로로 생명을, 진리로 생명을 주어서 그 진리로 살게 하신다. 우리는 ‘사는 영’으로 죄 가운데 죽었으나, ‘살려 주는 영’이 와서 대신 죽고 우리 인류도 살려 주고 자신도 살아났다.

인간은 한번 죽으면 절대 스스로 살아날 수 없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살려 주는 영’이기에 “내게 죽을 권세도 있고 살 권세도 있다. 이 모든 권세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다”(요10:17~18)라고 말씀하셨다. 또 “내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십자가를 지고 죽어야 한다. 그러나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야 한다”(눅18:31~34)라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죽고 싶으면 죽고, 살고 싶으면 살 만큼 자유로운 분이 바로 살려 주는 영, 마지막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시다.
 
첫 아담은 마지막 아담의 형상을 닮았다
첫 아담은 마지막 아담인 예수의 형상을 닮았다. 그런데 많은 사람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 즉 성부 아버지의 형상을 닮았다고 오해한다.

창세기 1장 26절 이하를 보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라고 하였다. 여기서 ‘형상을 따라’라고 했으니 어떤 형상이 있다는 증거요, 또 ‘우리의 모양대로’라는 말도 어떤 모양이 있다는 증거다. 사람은 바로 그 형상의 모양대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니, 곧 사람을 만들기 전에 이미 사람과 같은 구체적인 존재가 있었다는 뜻이다. 이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니 그가 만세 전부터 계셨다는 말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 그 모양대로 만들어진 것이 사람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았다. 이처럼 우리 인간이 육신을 먼저 입은 줄 알아도, 만세 전부터 예수가 이미 계셨다.

한 예로 요한복음 8장 56절을 보자. 예수께서 유대인에게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유대인이 “네가 아직 오십도 못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하며 예수를 자기 조상 아브라함을 모욕하려고 터무니없는 말을 늘어놓은 건방진 자로 취급하여 돌로 쳐 죽이려 했다.

그러나 창세기 18장 14~18절에 보면 예수께서 아브라함에게 “기한이 이를 때에 정녕 네게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고 말씀하셨다. 겉으로는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는 말이 이삭을 가리키는 것 같지만, 그 가문의 마지막 아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시니 바로 예수 자신을 가리키신 말이다. 그러므로 벌써 그때 예수 그리스도와 아브라함이 만난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형상인,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미 만세 전부터 이 땅에 나타나실 준비가 되어 있었다. 다시 말해, 이미 하나님의 형상으로 계셨다.

성령으로 이웃 영혼 살려야
우리 인간은 창세기 1장 26절 말씀대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만들어졌으니 이미 하나님의 형상이 있었다. 그 하나님의 형상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러면 첫 아담과 마지막 아담의 형상은 어떤 점이 다른가? 첫 아담은 피조물이요, 마지막 아담은 창조자, 곧 하나님의 아들인 성자 하나님이시다. 첫 아담은 마지막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았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형상이 닮았다는 것인가? 예수께서 죽었다가 부활하셨으니, 우리도 부활한다. 예수께서 영원히 사시니, 우리도 산다.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면, 우리도 귀신에게 “예수 이름으로 꾸짖노니 떠나가라!” 할 때 귀신이 떠나간다. 예수께서 질병을 고치시니 우리도 예수 이름으로 고치고, 예수께서 성령으로 일하시니 우리도 성령으로 일한다. 이 모든 것이 닮았다.

그러면 다른 점은 무엇인가? 우리는 땅에서 났으나, 예수는 하늘에서 오셨다. 우리는 사는 영이나, 예수는 살려 주는 영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내 안에 성령으로 살려 주는 영을 가지고 오시니 우리도 전도해서 수많은 영혼을 살려 준다. 이처럼 “우리가 예수의 형상이다” 하는 말 속에는 우리가 예수처럼 살아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히 담겨 있다. <끝>

위 글은 교회신문 <310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