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30)] 성경의 예언대로 죄 없이 태어난 예수

등록날짜 [ 2012-10-30 16:36:01 ]

여자의 후손으로 태어난 예수는 죄의 유전과 무관해
참 의인인 예수만이 죄를 해결할 구세주임을 알아야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는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 전도하든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성경을 근거로 하여 논리적으로 증거해 주어야 한다.

예수는 죄와 저주와 마귀를 멸하신 구원주
요한복음 17장에는, 예수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고자 십자가에 못 박혀 잔인한 고통 속에 죽어야 하는 중대사를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절규하듯 기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요17:1).

이 기도를 통해서 알 수 있듯,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면 예수께서 어떻게 해야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시는 걸까?

요한일서 3장 8절에는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곧 마귀의 일을 멸하는 동시에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니, 인간에게는 살아나는 영광이 있고, 아버지에게는 승리의 영광이 있다. 예수께서는 이런 엄청난 영광으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해 달라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고 계시다.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17:2~3).

이런 기도 내용으로 볼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누구로 알아야 할까? 바로 죄와 저주와 마귀역사를 해결하고 나를 구원하신 구원주로 알아야 한다. 이것을 시인하는 자가 아버지가 아들을 통해서 하시고자 하는 계시(啓示), 즉 성경을 이해하는 사람이다.

기한이 이르러 정녕 돌아오신 예수 그리스도
창세기 18장을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자 아브라함이 극진히 대접하며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그가 가라사대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장막 뒤에서 들었더라”(창18:9~10).

이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져 아브라함과 사라에게서 이삭이 태어났으니, 이삭은 하나님 말씀의 계시로 태어난 자다. 그러면 그때 아브라함에게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라고 말한 이는 누구인가?
 
요한복음 8장 56절을 보면, 예수께서 유대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라고 했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실 때를, 예수께서 오셔서 인류를 구원하실 때를, 그리고 마귀와 죄를 멸하고 우리를 죄에서 건지실 때를 아브라함이 미리 보고 기뻐했다는 것이다. 그러면 아브라함이 언제 예수를 뵈었다는 말인가?

예수께서 위와 같이 말씀하시자 유대인은 “네가 아직 오십도 못 되었는데 우리 조상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하고 힐문(詰問)하며 예수를 돌로 쳐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유대인의 조상 아브라함을 지은 창조자요, 아브라함에게 아들이 있으리라고 말씀한 분이시다. 아브라함에게 “기한이 이를 때에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고 말씀한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예수께서 아브라함에게 돌아왔기에 아브라함이 아들을 낳은 것이다.

예수께서 아브라함에게 돌아온 것이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언젠가 예수께서 육체를 입고 나타나서 피 흘려 죽어 인류를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의 출발은 아브라함에게서 시작됐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은 아브라함 후대에 태어난 믿음의 자손들을 기록한 족보를 타고 죽 내려오다가 드디어 요셉의 집 마리아에게 예수가 수태(受胎)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 그러니 아브라함은 바로 이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실 때를 보고 기뻐한 것이다.

예수는 죄의 영적 유전이 없는 여자에게서 태어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동정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셨다. 여자에게는 생물학적 유전은 있으나 영적(靈的) 유전은 전혀 없다. 만약 여자에게 죄의 영적 유전이 있다면, 여자에게서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이 되고 만다.

그러나 생물학적 유전은 있으나 영적 유전이 전혀 없는 여자에게서 태어나셨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의로운 하나님의 아들이 되시며, 우리의 구세주가 되신다. 다시 말해, 여자에게는 죄의 영적 유전이 없다. 즉 여자는 씨가 없는 존재다. 그래서 결혼하여 남편을 통해 자손을 번식할 씨를 담아 자녀를 출산한다.

성경을 살펴보면, 선악과를 먹어 인류 최초로 죄를 저지른 사람은 하와인데, 성경은 하와에게 원죄(原罪)를 묻지 않고 남편 아담에게 죄를 묻는다. 하와는 씨가 없어서 후손에게 죄의 씨를 유전할 수 없지만, 아담은 씨가 있어서 계속 죄의 씨를 낼 수 있다. 그래서 모든 죄의 유전(遺傳), 영적인 유전은 남자에게서 시작한다. 그러기에 아담을 원죄자로 보고 모든 죄를 아담에게서 왔다고 로마서는 말한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노릇하였나니…”(롬5:12~14).

아담부터 모세까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을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왜냐하면 아담의 원죄가 모세까지 계속 내려오면서 이미 죽을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사람들을 하와의 후손이라고 말하지 않고 아담의 후손이라고 말했다. 여자에게는 생물학적인 유전은 있어도 영적인 유전은 없다는 증거다.

그러니 만약 여자에게 죄의 영적 유전이 있다면, 절대로 예수께서는 의로운 분이 될 수 없다. 예수께서 의로운 분이 될 수 없다면, 곧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을 구세주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죄의 영적 유전이 없는 여자에게서 태어난 죄가 없는 분이시기에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죽을 자격자요, 구세주요, 의인이시다. <계속>

*윤석전 목사 ‘무보수전도자학교’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1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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