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33)] 하나님의 아들이 의롭기에 우리도 의롭다

등록날짜 [ 2012-11-20 13:27:35 ]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자녀된 우리는 의를 얻음

그동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하도록, 성경을 다방면으로 조명하며 상세히 살펴보았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성경이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그토록 강력하게 주장하는지 살펴보자.

모든 인간은 아담 때부터 죄로 말미암아 죽을 자녀만 계속 낳았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 죄를 해결하신 이후 예수를 믿는 자마다 사는 자가 되었다.

예수께서는 전혀 죄 없는 의로운 분이시다. 죄가 없는 자가 와야 아담의 죄를 담당하고 죄로 영원히 멸망할 인류를 살릴 수 있다. 그래서 예수께서 하나님 아들로서 자신이 의롭다고 주장하셨다. 만약 예수께서 의를 주장하지 않는다면, 또 우리가 하나님 아들의 의를 주장하지 않고 예수께서 의로운 분이신 것을 믿지 않는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것이다. 이 세상에 절대적으로 의로우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

예수의 십자가 보혈로 거듭난 우리
불교에서 석가를 의롭거나 거룩하다고 주장하는가? 아니다. 그냥 자비(慈悲)하다고 말한다. 석가는 자신을 세속과 분리해 해탈(解脫)해 보려고 산속에서 고행했다. 하지만 인간은 해탈할 수 없으며, 주어진 운명 속에서 살다 죽는다는 것을 깨달았을 뿐이다. 그런데 그런 석가가 어쩌다가 신(神)처럼 추앙받게 되었는가? 어쩌다가 그렇게 많은 사람이 석가에게 복을 달라고 비는가?

불교뿐만 아니라 이방 종교 대부분은 처음부터 교주(敎主)를 신으로 섬기지 않았다. 교주가 행한 수행(修行), 즉 인간으로서 의롭고 거룩하고 참되게 살아보려 한 노력을 본보기로 삼는 것이니, 결코 그것이 믿음이 될 수 없다. 그런데 왜 후대로 내려오면서 그 교주가 행한 수행과 노력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가? 악한 영의 세계는 그런 것을 믿음으로 만들고, 우상(偶像)으로 바꿔서 수많은 사람을 멸망하게 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만이 아담의 후예가 아닌, 의로운 분이시다.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잉태되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를 의로운 분으로, 구세주로 믿는 믿음은 얼마나 확실한가?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롬5:1).

침례 요한은 예수께서 죄 없고 의로운 분임을 세상에 공인(公認)하는 임무를 맡은 선지자였다. 침례 요한은 6개월 동안 “회개하라” 하고 외치며 유대인이 죄를 자각하게 했다. 그리고 요단 강에서 침례를 주다가 성령이 임하시어 회개할 것이 없는 예수를 찾자 “이분이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듯이 네 죄를 담당하고 죽었다가 부활할 분이시다, 이분을 믿어야 구원받으니 이분만이 의로운 분이시다”라고 알렸다. 그것이 바로 침례 요한의 임무였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의로운 분임을 세상에 알리는 요한의 임무가 끝나자 바로 목이 잘리는 순교로 생을 마감했다. 침례 요한은 계시(啓示)로 태어나서, 계시로 살다, 계시로 죽었다. 그래서 예수께서 침례 요한을 ‘여자가 난 자 중에 제일 큰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침례 요한보다 큰이가 일어남이 없도다”(마11:11).

우리가 침례 요한보다 큰사람인 이유
우리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큰사람으로 여긴다. 그 이유는 아브라함이 장차 이 땅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침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본 사람이니 아브라함보다 더 큰사람이다. 그러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으로 우리 안에 모셨으니 얼마나 큰사람인가? 그래서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침례 요한보다 큰 자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침례 요한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렀는가? 침례 요한은 거듭나지 못했기에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불렀는가? 역시 부르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기에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른다. 그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은혜 덕분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침례 요한을 종으로 택해서 쓰시고 백성으로 불러 썼지만,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낳으신 자녀다. 그래서 우리가 그들보다 큰 자다. 아브라함이나 침례 요한에게 병 고치고 귀신 쫓아낼 능력을 주었는가? 예수 이름의 명예를 주며 기도하라고 했는가?

그러나 성령으로 거듭난 우리에게는 예수 이름을 주시며 “내 이름으로 병을 고쳐라, 내 이름으로 귀신 쫓아라, 내 이름으로 구하라” 하며 자기의 모든 것을 상속해 주셨다. 그러니 우리는 얼마나 큰 자인가? 이것이 바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성령으로 잉태돼 죄의 유전 없이 태어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이루어진 축복이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7~11).  <계속>

*윤석전 목사 ‘무보수전도자학교’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1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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