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34)] 의(義)의 빛이 비취면 죄가 드러난다

등록날짜 [ 2012-11-28 15:43:22 ]

예수는 하나님이시며 온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로 오셔
인류는 모두 예수께서 흘리신 십자가의 보혈이 필요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비추는 의(義)가 세상에 환히 드러나자 동시에 인간의 죄도 밝히 드러났다. 얼굴에 숯검정을 묻히고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거울을 보면 그제야 얼굴에 무엇이 묻은 것을 깨닫고 닦아낸다.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의 의가 오니 하나님 아들이 하신 말씀, 그분이 하신 행위와 반대되는 것이 다 죄로 드러났다.

예수 그리스도는 의(義)의 기준, 거룩의 기준, 선(善)의 기준, 신령함의 기준, 사랑의 기준이시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인간에게 주신 율법(律法)은 의로우며, 거룩하며, 선하며, 신령하다. 또 율법은 사랑이다. 이런 율법을 온전히 이룬 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으시다.

예수께서 세상에 와서 자신의 의로운 빛을 비추셨다. 성경은 예수를 ‘참 빛’이라고 말했다(요1:8~13).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는 바리새인이 사람들도 구제하고, 선(善)을 베풀었다며 스스로 의롭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원(救援)은 돈으로, 혹은 선덕(善德)이나 구제(救濟)를 베푼다고 얻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재산을 전부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눠 주고, 심지어 목숨을 불살랐다고 할지라도, 죄를 없이하는 데는 아무 효력이 없다. 죄인이 구원받으려면 오직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흘린 피 공로를 만나는 방법밖에는 없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확실한 증거
이같이 진리이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시니 바리새인의 불의(不義)가 훤히 드러났다. 바리새인은 자기들을 천국 갈 자로 여겼지만, 예수께서 비추는 의(義)라는 빛 앞에는 지옥 갈 자로 전락하고 만다. 그러니 예수께서 “회개하라” 하실 때 회개했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그러나 바리새인은 자기들이 율법을 지키며 의롭고 거룩하게 살았다고, 자기들이 바로 천국 갈 사람이요, 구원받을 자라고, 자기보다 더 의로운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주장했다. 바리새인은 자기들이 아담부터 내려오는 죄의 혈통이니 사망을 갖고 태어난 존재인 줄 전혀 몰랐다. 세상 사람들도 그것을 모르기에 죄를 해결할 예수를 찾지 않는다.

예수께서 바리새인이 오해하는 모습이 얼마나 답답하시면, “네가 여인을 보고 음욕을 품었으면 이미 간음한 죄에 걸렸다. 남을 보고 미워했어도 살인죄에 걸렸다. 남의 물건에 욕심을 냈으면 도둑질한 죄에 걸렸다. 너희 속에 이런 죄가 가득하니 회개하라!” 하고 외쳤다.

하지만 바리새인은 자신들의 죄를 감추다가 다 망했다. 회개하라고 외칠 때 죄를 내놓으면 그 죄를 예수께서 담당하시겠다는데, 왜 죄를 내놓지 않는가? 그들은 예수께서 이 땅에 왜 오셨는지를 알지 못했기에 죄를 내놓지 않고 거룩한 척했다. 만약 음욕을 품고, 남을 미워한 죄가 드러나면 자기들이 바리새인에서 탈락할까 봐 두려워했다.

바리새인은 예수께서 이 땅에 와서 자기들 마음속에 있는 죄와 불의를 들추어내시니 그 의(義)의 불을 끄려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그러나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면 더 큰 죄를 범해 더 깊은 흑암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예수께서 죽으심으로 죄를 사해 주시어 인류를 구원하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셨으니, 결국 바리새인만 영원히 망한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그러기에 우리에게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십자가의 의로운 피가 필요하다. 하나님 아들의 의로운 피가 필요하다.

이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하자 이스라엘 백성은 예수를 죽였다. 그런데 그 십자가 처형장에는 예수를 낳은 생모(生母) 마리아가 지켜보고 있었다. 마리아는 요셉과 동침(同寢)한 사실 없이 예수를 잉태했다. 그래서 마리아는 예수께서 요셉의 자식이 아니라는 분명한 증인이다. 누가 뭐라 해도 마리아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할 확실한 증인이다. 예수께서 마리아의 태에 성령으로 잉태돼 태어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인은 마리아와 성령이시다.

예수는 곧 내 죄를 담당한 구세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주장은 그저 기독교인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억지 믿음이 아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주장은, 예수께서 아담의 혈통을 타고 내려온 죄인이 아니라, 의로운 분으로서 내 죄를 담당하고 죽어 나의 구세주가 되었다는 사실을 강력히 대변한다.

예수께서 요단 강에서 침례 받으실 때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왔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다.” 이 말씀은 예수께서 아담의 후손, 곧 죄 아래 태어난 자가 아니라 의로운 자라는 뜻으로, 예수께서 우리 죄를 담당할 구세주이시라는 말이다.

만약 예수께서 사람의 아들이라면, 예수도 아담의 후손이니 자기 죄로 죽었을 뿐, 인류의 구세주가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그분이 구세주임을 강력히 대변하며,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내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셨다는 것을 강력히 대변한다. 예수께서 채찍에 맞으신 것은 내 질병을 담당하셨음을 강력히 주장한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내용 속에는 이런 엄청나게 위대한 은혜가 농축돼 있으니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라는 말은 참으로 위대한 신앙고백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이루신 생애를 모두 움켜쥐고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나님 아들의 생애를 내게 주셨다!” 하고 강력히 주장할 때, 우리를 괴롭히던 질병도 떠나고, 문제도 해결되고, 악한 영도 떠나간다. 하나님의 아들만이 의(義)이시기에, 어둠이 물러가고, 불의가 떠나고, 죄가 해결되고, 저주가 물러가고, 귀신이 떠나가는 위대한 역사가 일어난다. <끝>

*윤석전 목사 ‘무보수전도자학교’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1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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