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37)] 하나님 말씀에 확실한 믿음으로 살자

등록날짜 [ 2012-12-26 13:14:06 ]

성경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신앙만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확실한 통로가 된다

신앙(信仰)은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과 하나님께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賞)주시는 이심을 믿는 것이다. 그러나 신념(信念)은 자신이 자기 스스로 하는 일을 옳다고 하는 것으로, 자기 확신을 믿음으로 지닌다. 


신념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만, 하나님과 아무 상관 없는 자기 확신에 찬 믿음의 결과는 실패뿐이며, 숨을 거두는 최후의 날에 자기 영혼이 당할 참혹한 지옥 형벌의 멸망을 해결하지 못한다. 
 


신본주의는 하나님께서 믿어주시는 하나님의 확신
우리는 자신의 믿음이 신념이냐, 신앙이냐를 분명히 알고 살아야 한다. 성경을 읽을 때도 신념으로 읽는 사람은 성경을 이용하려 든다. 그러나 신앙으로 읽는 사람은 성경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자. 하나님께서 책임지실 것이다’ 하는 믿음을 지닌다. 

병들었을 때 제아무리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거창하게 기도해도, 자기 확신인 신념을 지녔다면 그 사람은 절대로 질병에서 고침 받을 수 없다. 신념이 아무리 대단해 보여도 하나님께 아무런 응답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믿음 있는 자’라고 인정하시면, 즉 하나님께서 확실히 믿어주시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믿을 때 그대로 이루어지는 역사가 일어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믿은 대로 되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믿음은 내가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본주의 곧 자기 확신으로 신앙생활 하고 있는지, 아니면 신본주의 곧 하나님께서 믿어주시는 하나님의 확신 속에서 신앙생활 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 

 

하나님의 확신 속에 하나님께 사용되는 것이 신앙 

믿음은, 하나님께서 성경에 약속하신 말씀을 그대로 믿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성경에 하신 약속을 인본주의로 바꾸어 사람이 자기 유익을 위해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요청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동의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주체가 되시고 사람은 객체로서 하나님께 사용되어야 한다. 하나님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 말씀에 사용되어야지, 내가 하나님 말씀을 사용하고 이용하려 해서는 절대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인간에게 사용당하지 않으신다. 하나님 말씀이 우리를 사용할 뿐이다. 

사람이 병들었을 때, 하나님께서 보시고 고쳐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즉시 고쳐주신다. 문제가 생겼을 때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그 사람을 사용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시면,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당장 해결해 주신다. 부유를 달라고 기도할 때도,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그 사람에게 부유를 부어주셔도 하나님께서 쓰시고 싶을 때 언제든지 내놓을 자라고 확신하실 때에 부어주시는 역사가 일어난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일을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확신 속에서 하나님께 사용되니 얼마나 큰 축복인가? 이런 위대한 축복이 언제나 하나님의 확신 속에서 우리에게 모두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신뢰하는 믿음 가져야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지녀야 한다. 본문에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라는 이런 믿음은 신념의 믿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진정 자신을 내놓고 ‘나를 마음껏 써주세요, 마음대로 역사하세요’라는 신앙의 믿음을 말한다. 

어떤 사람이 사업을 시작할 때, 말로는 “주님이 이 사업장의 주인이요, 저는 종입니다”라고 고백하지만, 사업해서 번 돈으로 십일조를 내지 않는다면, 어찌 주님이 그 사업의 주인일 수 있으시겠는가? 자기 신념으로 주님의 이름을 팔면서도 자기가 신앙인인 줄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쓰시자고 할 때 회사 문을 닫는 한이 있어도 하나님께 사용될 만큼, 하나님 앞에 자기를 내놓을 믿음을 보인다면, 하나님께서 어찌 더 큰 것으로 주지 않으시겠는가? 세상 사람들도 돈 벌어서 부자가 되는데, 어찌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성도에게 돈을 주지 않으시겠는가? 

그러나 말로는 주를 위해 쓰겠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 사람에게 돈을 주면 주를 위해 쓰지 않으니 주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계신다. 그러니 제발 우리는 믿음을 지니자. 신앙을 지니자. 하나님을 신뢰하자. 하나님을 확신하며 살자. 결국 하나님께서 하신 분명한 약속을 믿으며 하나님을 확신하며 사는 사람은, 최후에 성공하며 영생도 함께 얻는다. <계속> 

 

*윤석전 목사 ‘무보수전도자학교’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1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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