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4-30 10:24:21 ]
육신의 본능대로 살라고 계속 충동질하는 마귀
계명을 지켜 참된 영적 본능이 내게서 나타나야
마귀는 인간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 이 땅에서 복 받고 영혼의 때에도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을 가로막는다. 또 복음 증거를 방해하려고 몸부림치며,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는다. 우리는 마귀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성경을 통하여 공부하여 마귀가 펼치는 궤계를 능히 물리치는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시험하고 가로막는 자
에베소서 6장 10~11절에는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님의 능력으로 강건해지고, 하나님 말씀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마귀의 궤계를 대적하라는 말씀이다. 마귀가 쓰는 궤계를 알려면 먼저 마귀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먼저, 마귀는 시험하는 일을 한다. 예수께서 성령으로 공생애를 시작할 때 마귀가 나타나서 예수 그리스도를 시험했다(마4:1~11). 40일을 주야로 금식하여 주리신 예수 앞에 마귀가 나타나서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시험했다. 그러자 예수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 떡으로 살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오셨다. 그래서 주전 600~700년경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신 예언의 말씀대로 사셨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이처럼 예수는 하나님 말씀으로 태어나셔서, 하나님 말씀대로 사시다가, 하나님 말씀대로 죽으시고, 하나님 말씀대로 부활하셨다. 또 하나님 말씀대로 예수 복음이 전해져서 하나님 말씀대로 우리가 믿고 구원받았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고 오셨다. 그런데 마귀는 돌을 떡으로 만들어 먹으라며 예수를 시험했다. 그러나 예수는 그런 일을 하러 세상에 오시지 않았다. 이 세상에서 어떤 유혹이 우리에게 닥쳐올지라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 말씀대로 못 살게 하려고 작정하고 시험하며 가로막는 마귀역사를 알고 이겨야 한다.
영적 본능이 살아 있어야 말씀대로 산다
사람에게는 육적인 본능이 있다. 그래서 그 육적인 본능을 따라 배고프면 먹어야 하고, 목마르면 마셔야 하고, 벗으면 입어야 한다. 하지만 죽은 자에게는 본능이 없다. 그래서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 등 그 아무것도 찾지 않는다. 내 영혼도 살았다면 영적인 본능이 있다. 내 영이 살아 있다면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고 순종하며, 그 말씀대로 행하여 옷 입는 영적인 신령한 본능이 나타나야 한다. 그런데 그런 신령한 영적 본능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는 산 자가 아니라 죽은 자다.
우리는 항상 내게 영적인 본능이 있는지 검토해 보아야 한다. ‘나는 하나님 말씀을 안 듣고는 못 산다. 나는 주님의 뜻대로 안 하고는 못 산다. 나는 전도 안 하고는 못 산다. 나는 충성 안 하고는 못 산다. 나는 감사 안 하고는 못 산다. 난 순종 안 하고는 못 산다. 나는 예배 참석 안 하고는 못 산다. 예배에 참석하지 말라고 해도 가야 한다. 내 신세를 생각해서 가야 한다. 예배를 드려야 내 영혼의 본능이 해결되니 무슨 일이 있어도 예배 드려야 한다’ 등.
이렇게 영적 본능이 왕성한 사람은 어떤 일이 닥쳐도 시험 들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이 별소리를 다 해도 시험 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기 영혼이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악한 마귀역사를 이기려면 이런 본능, 참된 영적인 본능이 내게서 나타나야 한다.
마귀는 육신의 소욕을 이용한다
마귀의 궤계는 우리에게 육신의 본능을 우선하라고 충동질하며 시험한다. 금식하여 주리신 예수께 가서도 육신을 입었으니 밥을 먹어야 하지 않느냐고 시험했다. 예수께서도 육신의 본능을 인정했다. 그래서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 말씀을 이루러 왔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러 왔다’는 것을 더 중요시하셨다.
우리에게도 육신의 본능을 충족할 떡이 필요하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떡은 목숨이 있을 때까지만 필요하다. 목숨을 마감할 때는 무엇이 필요한가? 성경에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라고 말씀했다(벧전1:24). 여기서 말한 주의 말씀이 곧 복음이다. 복음(福音)이라는 말은 즐거운 소식, 복된 소식, 살아나는 소식, 축복의 소식, 영생의 소식이니,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이 어디 있겠는가?
마귀는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막고, 하나님 말씀대로 못 살게 하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철저하게 지키는 자들과 싸우려고 바닷가 모래 위에 섰다고 성경은 말한다(계12:17).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이러한 악한 마귀의 궤계를 알고 이길 만한 힘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인간의 지능으로는 마귀를 대항할 수 없다. 오직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지식이 알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힘이 이기게 해 주셔야 한다.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하나님의 말씀만이 마귀의 궤계를 알게 하고 이기게 한다. <계속>
*윤석전 목사 ‘무보수전도자학교’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3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