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75)] 아브라함의 가정에서 인자(人子)로 오신 예수

등록날짜 [ 2013-10-22 10:41:51 ]

예수라는 이름을 완성했을 때 비로소 복음이라 칭해
그리스도인이란 예수 이름을 믿는 은혜 안에 거하는 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 구원이라는 아버지의 뜻을 성취하여 예수 이름을 완전히 이루시려고 이 땅에 오실 때에 인자(人子)로 오셨다. 인자, 즉 참사람으로 오셔야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모진 고난을 받아 피 흘려 죽으실 수 있기 때문이다.

복음을 이루신, 인자 예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은 인자로 오실 일은 이미 창세기 18장에 잘 나타나 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기를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고 하셨다(창18:10).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라는 이 말은 먼 훗날 육체로 태어날 메시야인, 인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일을 말씀한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때가 되니 사라의 배가 불렀다. 아들이 생긴 것이다. 사라에게 아들이 생겼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돌아왔다는 증거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돌아오겠다고 하신   약속을 믿음으로 가졌고, 믿음으로 기다렸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예수라는 메시야가 이삭이 잉태됨과 동시에 자기의 가정에 왔다고 믿었다. 육신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려고 인자로 오고 계시다는 것을 믿었다. 그래서 예수께서 오실 것을 믿고 기다렸다.

드디어 아브라함의 나이 백 세에 이삭이 태어났다. 아브라함은 늦게 가진 자식을 보고 기뻐한 것이 아니라, ‘기한이 이를 때 내가 정녕 네게 돌아오리니’라는 약속으로 아들이 생겼으니,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오셨다는 사실이 기뻤다.

사라의 경수가 말라 자식을 낳을 수 없는데도 아들을 낳은 것을 보니,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와서 아들을 낳도록 일하신 것을 믿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믿음 속에, 자신의 혈통 속에 나타나겠다고 하신 말씀이 거짓이 아님을 확인했기에 기뻤다. 그래서 예수의 족보를 보면,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이 야곱을 낳고, 이어 후손을 계속 낳다가 예수께서 태어나시자 족보는 끝이 난다. 예수께서는 인자로 출생하려고 아브라함의 믿음의 혈통 속에 계속 오고 계셨다.

이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이 젊어서 사라의 몸종 하갈을 통해 육체를 따라 난 자식으로, 하나님과는 무관한, 약속 없는 자식이다. 그러나 이삭은 창세기 10장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태어난 약속의 자녀다. 그래서 이때부터 드디어 믿음을 가지고 기다린 아브라함의 후손을 족보 삼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이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3장 16절에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고 했다. 그러니까 나머지는 이 하나인 예수 그리스도를 자손으로, 즉 이 땅에 육체를 입은 인자로 나타나게 만들기 위해, 또 예수를 통해 아버지의 뜻과 아들의 생애와 성령의 역사를 이루시게 하려고 존재한 셈이다.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창18:14)고 하신 말씀대로 이삭이 생겼고, 그 말씀을 따라 기한이 이를 때 오신다고 했으니, 예수께서 그 집안의 믿음의 족보를 타고 계속 오고 계셨다. 이같이 이스라엘 백성은 예수께서 오신 통로다. 예수의 족보는 예수께서 걸어오신 통로다.

마지막으로 요셉의 집 마리아에게 예수가 태어나시니 더는 족보가 필요 없게 됐다. 죄가 전혀 없는 육체를 입은 인자, 예수 이름을 이루실 인자가 오셨기 때문이다. 예수 이름을 이루실 참사람인 인자가 우리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셔서 우리 죄를 해결하러 오신 것이다.

이처럼 예수께서 인자로 오셔서 예수라는 이름을 완성했을 때를 ‘복음’이라 말한다. 여호와라는 이름은 복음을 이룰 뜻을 정한 이름이지 복음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아니고 예수 이름을 믿는 사람들이다. 그렇다고 여호와 하나님을 아예 믿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삼위일체로 똑같이 우리의 믿음이시지만, 지금은 예수라는 이름을 이룬 ‘예수’를 믿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다.

오직 예수 이름으로
인자로 오셔서 내 죄를 사하신 예수, 채찍에 맞으시고 질병을 치료하신 예수, 허물을 담당하신 예수,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 마귀를 멸하시고 지옥문을 닫으신 예수, 불가능을 해결하신 예수! 인자로 오셔서 이루신 예수 이름 속에 인류 구원을 이루실 아버지의 뜻과 아들의 생애와 성령의 역사가 들어 있다. 우리는 여호와를 찾는 율법 아래 있는 자가 아니라, 예수를 믿는 은혜 안에 있는 자들이다.

요한복음 14장 26절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신 대로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가능이 있을 때마다 예수 이름을 사용하여 그 이름으로 우리의 문제와 불가능을 즉시 해결해야 한다.

“주여, 예수라는 이름을 기업으로 삼아 평생 사용하며 살게 하옵소서! 내가 죄를 범할 때도 그 이름으로 사함받고, 고통당할 때도 그 이름으로 해결받고, 무엇을 하든지 그 이름으로 성공하게 하옵소서!”  <끝>

위 글은 교회신문 <3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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