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84)] 예수 믿는 일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것

등록날짜 [ 2013-12-31 10:18:41 ]

구세주의 이름은 ‘여호와’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 이름에 아버지 뜻과 성령의 역사가 이루어져

우리는 신앙의 주소를 언제나 믿음 안에, 말씀 안에, 예수 안에, 성령 안에 두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실 때, ‘여호와’ 이름이 아니라 ‘예수’ 이름으로 하셨다. 그러니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상대하려면 ‘예수’ 이름으로 해야 한다. 신약 성경에는 구세주라는 의미로 ‘여호와’ 이름을 사용한 적이 한 번도 없고 오직 ‘예수’ 이름만 사용했다.

예수라는 이름의 구세주
마가복음 16장 15절에는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전 열한 제자에게 유언하듯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기록돼 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5~18).

예수께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에 ‘믿고 침례를 받으라’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사람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라고 하셨는데 도대체 무엇을 믿으라는 말씀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인류를 구원하신 아버지의 뜻과 아들의 생애와 성령의 역사를 믿으라는 말씀이다. 그러면 왜 아버지의 뜻과 아들의 생애와 성령의 역사를 믿어야 할까?

인류 구원이라는 아버지의 뜻을 아들로 이루었기에 인류가 죄를 사함받았다. 이 사실을 믿는 자들에게는 죄 사함받아 거룩해진 증거로 성령께서 심령에 와 계신다. 그러기에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뜻과 아들의 생애와 성령의 역사를 이루신 ‘예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아 구원받은 증거를 신앙고백 하라고 하신 것이다.

침례는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여 몸으로 하는 신앙고백이다. 구원을 이루기 위해 이처럼 성자, 성부, 성령께서 역사하심을 믿고 침례 받으라는 말씀이다. 예수께서는 침례 받기 전에 먼저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를 믿으라고 하셨다. 이처럼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으라’는 말을 줄여서 ‘예수 믿으라’ 혹은 ‘믿으라’고 말씀한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이 담긴 말씀을 무시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면 그 사람은 여전히 죄 가운데 있다. 그런데도 자기는 예수 잘 믿고 있다고 오해한다. ‘예수 믿는다’는 것은 예수께서 내 죄를 담당하고 피 흘려 죽으시고 나를 구원하신 사실을 믿는 일이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을 무시한다면 성자 하나님만 믿고 성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을 저버렸다는 말인가.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자고 강조하는 이유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 모두 말씀으로 역사하시고, 말씀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시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런데 믿노라 하는 사람 중에도, “믿으면 구원받는데, 하나님 말씀을 무엇하러 지키려 하는가?”라고 반문하는 이가 있다. 이들은 ‘아버지의 뜻’을 저버린 사람이다. 하나님 말씀을 빼놓고 무엇을 믿겠다는 말인가. 이 사람들이 소위 에베소서 2장 2절에 기록된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에 사로잡힌 사람에 해당한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지금 곧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면 절대 안 된다. 성부 하나님을 무시하고 성자 하나님만 인정한다면 그가 어찌 예수 믿는 사람이란 말인가. 또 어떤 사람은 “성령은 무엇 하러 받느냐?”라고 말하며 방언하는 사람을 미친 사람으로 취급한다. 이런 사람은 성령 하나님을 모독하는 사람이다. 성경의 주제를 몰라서 이처럼 성령을 거스르고 훼방하며 모독하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성경 전체가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다. 우리는 참으로 예수를 잘 믿자. 예수와 조화를 이루게 믿자.

예수와 조화를 이룰 때 능력 나타나
우리가 예수와 조화를 이루려면 내가 하나님 말씀 안에 들어가고,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야 한다. 내가 예수 안에, 예수가 내 안에, 성령이 내 안에, 내가 성령 안에 있어야 한다. 이런 조화를 이룬 사람에게는 능력이 나타난다. 이런 조화를 이룰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심정을 정확히 안다. 이런 조화를 이룰 때 질병을 고치고, 귀신이 떠나간다.

성경에 말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내가 예수라는 이름으로 귀신을 쫓을 때, 그 이름을 사용할 만큼 예수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귀신이 쫓겨나가는 역사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믿음’과 ‘능력’은 예수와 조화를 얼마나 이루느냐에 따라 나타난다. 예수께서는 근본 하나님이신 분으로서 피조물인 인간과 조화를 이루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시고,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고, 성령으로 내 안에 오셔서 신령한 조화를 완성하셨다. 바로 이런 조화를 이루시려고 성령께 순종하고, 복종하고, 겸손하고, 충성하고, 성령의 뜻대로 산다. 성령은 사랑함으로만 조화를 이룬다. 사랑이 아니면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랑해야 조화가 이루어진다.

사랑은 믿음이며 조화다
남녀 관계도 서로 사랑하여 조화를 이룰 때 드디어 결혼한다. 이와 똑같이 주님과 내가 신랑과 신부의 관계라는 믿음을 지니려면, 성경에 말씀하신 예수께서 나를 사랑하신 모든 사랑을 다 받고, 나도 그분을 사랑해서 내 사랑을 그분이 동의할 때 드디어 조화가 이루어진다. ‘주님을 향한 내 사랑에 주께서 동의할 때 조화가 이루어진다.’ 이런 사람들이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부를 때에 잔치 참여하겠네”라고 노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어느 날 주님이 오실지라도 공중에 들림받아 신랑이신 주님과 혼인잔치를 치를 수 있도록 주님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사랑은 믿음과 조화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끝> 

위 글은 교회신문 <36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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