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5-28 09:24:18 ]
내 심령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신 빛이 비춰지면
죄를 발견하고 구원의 길이신 예수를 알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율법의 정죄에서 십자가의 피 공로로 해방해 주셨다. 곧 죄와 사망과 영원한 지옥의 고통에서 구원하셔서 자유를 주신 것이다. 그리고 이제 영원한 의(義)의 빛이요 생명이신 말씀으로, 성령으로, 예수 이름으로 내 안에 오셔서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시려고 역사하신다.
아가서는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을 통해 인간이 육신의 요구대로 나누는 애정을 말하고 있다. 이 같은 사랑은 육체가 끝남과 동시에 사라져 없어지고 만다. 또 인간의 욕구 충족의 사랑은 인간을 죄와 저주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할 수 없기에 우리 영혼에게는 무익한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참사랑이 무엇인지 모른 채 살아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인류를 죄와 저주와 사망과 영원한 지옥 고통에서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물과 피를 다 쏟으시는 사랑을 베푸셨으니 솔로몬과 술람미가 누린 인간의 사랑과는 비교할 수 없이 위대한 것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인류를 죄에서 저주에서 사망에서 지옥에서 건져 영원한 생명을 갖게 하는 위대한 사랑의 빛, 생명의 빛이다.
생명의 빛으로 인도받으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시고 나를 구원하신 놀라운 사랑을 알게 된 그 빛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의 은혜를 더 크게 힘입으려고 새벽예배에도 가고, 저녁예배에도 가고, 철야예배에도 가고, 기도도 하고, 충성도 하며, 전도도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와 사망과 지옥 고통에서 구원하신 사랑의 은혜 때문에 핍박도, 시험도, 환란도 이기고, 영원한 생명으로 천국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고 신앙생활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삶을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위하여, 내 영혼의 때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구원받았으면서도 자신을 주의 일과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하여 사용하지 않고 육신의 요구대로 살면, 어느 순간에 마귀역사가 악한 사역을 위하여 불의의 병기로 사용해 버린다(롬6:12~14).
우리는 마귀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달콤하게 유혹할지라도 예배로, 충성으로, 순종으로, 기도로 하나님의 일에 값지게 자신을 사용해야 한다. 생애를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쉬지 않고 영혼의 때의 영광을 위하여 살 수 있도록, 나를 하나님께서 마음껏 사용하시게 내드려야 한다. 마귀는 우리 영혼을 지옥 보내려고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는다. 예수께서 내게 손을 떼는 순간에 어두움의 주관자 마귀역사가 죄를 짓게 하여 지옥으로 끌고 가려 몸부림친다.
이런 영적인 사실을 확연히 안다면, 예수께서 나와 함께 신령한 사역, 곧 영적생활을 함께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안전한가. 그런데도 예수 앞에 예배하고 기도하고 전도하고 충성하여 내 영혼의 때의 부유와 영광을 얻는 사역이 싫다면, 그는 이미 어두움의 주관자 마귀의 지배를 받아 진리의 빛이 없는 사람이다. 그는 이미 어두움의 주관자 마귀에게 속했으므로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자기가 망하는지 흥하는지 전혀 모른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으로 하여금 죄를 발견케 하여 구원해 주시려고 기록한 성경의 주인공이시다. 또 그는 인류 역사를 주관하는 운영자이시며, 나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시는 생명의 원천이시며, 천국에서 영원히 나와 함께 계실 신랑이시다. 그래서 성경에는 인간을 마귀와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예수의 생애가 있고, 빛이 있고, 말씀이 있다.
구약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여 한없는 축복을 받은 사건이 기록돼 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라” 말씀하시니 아브라함이 순종함으로 “네” 하고 하나님 말씀을 좇아 행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다.
나를 성전 삼고 내 안에 계신 성령의 빛
지금은 성령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나를 인도하고 계신다. 우리가 성령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좆는 것은, 율법의 정죄에서 예수 십자가의 피 공로로 속량되어 이미 그분의 소유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 증거로 성령이 내 안에 와 계신 것이다(고전3:16;고후1:21~22).
하나님께서 사람과 함께 역사하신 사건을 기록한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계신 성전이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광야에서는 장막, 초막, 증거막, 성막으로, 예루살렘에서는 솔로몬이 지은 성전으로 나타났다.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실 당시에는 예수께서 자기 몸을 성전이라고 말씀하셨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경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든 네가 삼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2:19~21).
예수께서 자기를 성전이라고 말씀하셨듯이, 이제 예수를 믿고 구원받아 성령을 모신 우리의 심령도 성전이다. 곧 믿는 자의 몸이 성전이다. 고린도전서 3장 16~17절에도 “너희가 하나님의 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하였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을 모신 성막 앞에 항상 등불을 켜서 주위를 밝혔다. 성령을 모신 우리도 내 심령 안에 하나님의 의(義)의 말씀이신 영광의 빛을 비춰 놓고 죄가, 어둠이, 악이, 무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전지하신 말씀인 지식의 영과 지혜의 영으로 알고, 보고, 막아야 산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38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