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6-11 10:38:46 ]
구약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가는 약도
성령으로 진리의 말씀 따라 영적생활 영위해야
신구약 성경은 예수를 찾는 빛이요, 길이요, 약속이요, 약도(略圖)다.
우리도 언제나 필요할 때마다 예수를 찾아가는 약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병든 자가 찾아가는 약도, 악한 영에 매인 자가 찾아가는 약도, “구하라 주신다. 내 이름으로 질병을 고쳐라.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라”는 분명한 약도만 가지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약도대로, 곧 말씀대로 찾아가 예수를 만나서 내가 가진 모든 불가능을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예수를 찾아 내 안에 모신 사람은 이제 예수를 찾아가는 그 약도가 필요 없다. 예수가 이미 내 안에 와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를 내 안에 모시지 못한 사람은 죄와 저주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실 예수를 찾아야 한다.
내 안에 모신 진리의 영
구약성경은 율법이라는 약도를 주어서 예수를 찾게 하였으나, 그 약도를 가지고 예수를 찾아 내 안에 모신 사람은 이제 더는 약도가 필요 없다. 이제 내 안에 계신 그분이 가자는 대로 가고, 하자는 대로 하면 된다. 이것이 죄와 저주와 사망과 영원한 지옥의 고통에서 해방받은 사람들의 신앙생활이다. 율법 안에서 약도를 가진 자보다 나를 구원하신 예수를 내 안에 모신 자가 얼마나 복된가.
요한복음 14장 17~18절에는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라고 하였고, 요한복음 16장 13절에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너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라고 하였다.
성령 하나님께서 내 안에 계시니 이제 내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그분이 내 안에서 나를 성령의 감동으로 진리의 말씀 따라 영적생활을 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성령께서는, 성령 충만한 사람이 신앙생활을 잘하고, 성령 충만한 교회가 신앙생활을 잘하도록 역사하신다. 진리의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면 신앙생활을 잘하게 되어 있다. 이는 사람의 육신의 생각으로 가는 것과는 극과 극이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다(롬8:6). 육신의 생각은 자기 영혼을 사망으로 끌고 가지만, 성령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으로 인도하신다. 그러므로 육신의 사망의 생각을 가진 세상 사람들이 바라볼 때, 성령의 생명의 생각을 가지고 영적 생활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이것은 생명과 사망이라는 극과 극의 삶이기 때문이다.
성령의 사람이 걸어가야 할 길
예수께서는 육신의 사람, 즉 사망의 사람과, 성령의 사람, 즉 생명의 사람을 구분하시면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요3:8).
이처럼 성령 받은 자의 움직임을 성령 받지 못한 사람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죄와 저주와 사망과 영원한 지옥 고통에서 구원받았으니 이제는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성령을 따라 삶을 살려고 마음을 쏟아야 한다.
이같이 성령 충만한 삶을 살려면, 신앙생활 할 때 육신의 요구를 따라 변덕을 부려서는 안 된다. 변덕을 부린다는 것은 성령의 요구를 버리고 육신의 요구를 좇겠다는 것이요, 구세주를 버리고 악한 영의 요구대로 망하겠다는 것이다. 참으로 두려운 일이다. 우리는 자기 신세를 생각해서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영원히 살아야 하는 생명의 풍성함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피 흘려 죽기까지 우리를 죄와 지옥에서 구원하여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야 한다. 영원히 살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구원주이신 진리의 빛, 성령의 인도를 따라 천국까지 가야 한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본질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죄를 대신 담당하시려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승천하셔서 지금 하나님 우편에 계신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8:34).
또 예수라는 이름으로 성령 하나님께서 내 안에 오셔서 빛이 되어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무지한 우리를 가르치시고, 인도하신다(요14:26;15:16).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로 속죄받은 우리 안에서 성령께서 하시는 감동을 따라 하늘나라까지 가는 값진 행군을 하자. 그 결과로 천국을 얻자. 진리의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성령을 따라가는 길 외에는 영원히 살길은 전혀 없다. 다른 길이 있다면 곧 마귀 따라 죄짓고 지옥 가는 길뿐이다. 우리 모두 성령께서 진리의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길, 생명의 길, 좁은 길을 천국 갈 때까지 함께 가자. 그 진리의 빛을 따라가자. <끝>
*다음 호 주제 ‘율법과 복음’
*윤석전 목사의 ‘무보수전도자학교’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8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