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8-04 23:02:30 ]
하나님 말씀 곧 복음은 진리다. 진리는 가감하거나 수정하거나 보완하지 않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은 영원한 진리다. 예수께서도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라고 하셨다(요17:17).
이와 같이 복음은 진리이기에 수많은 불가능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 인간이 복음을 만나는 순간, 그 모든 불가능은 복음으로 완전히 해결된다. 우리는 불가능한 문제를 끌어안고 고통당하지 말고, 그 모든 불행을 복음에 맡겨 복음으로 해결해야 한다.
예수의 생애는 복음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를 입고 이 땅에 계신 생애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신 복음의 삶이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했다. 하나님 말씀은 천지를 창조한 전지전능하신 진리다.
그 말씀이 육신이 되었으니, 하나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은 동격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이 가는 곳은 곧 예수가 가는 곳이요, 예수가 가는 곳은 전지전능한 하나님 말씀이 가는 곳이다. 예수가 있는 곳은 반드시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말씀이 있고 불가능이 해결되는 복음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려고 양을 잡아 그 피를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라고 하시고, 그 양을 구워 뼈를 꺾지 말고 통째로 먹으라고 명하셨다(출12:46).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양을 조각내지 않고 통째로 먹듯이,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나 하나님의 어린양인 예수를 전할 때도 조각내지 말고 통째로 읽고, 통째로 전해야 한다.
자기 생각을 기준으로 하나님 말씀을 해석해서 “이것은 되고 저것은 안 된다”고 함부로 조각내서 이리저리 제멋대로 논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통째로 가져서 말씀 안에 있는 절대 진리의 능력을 통째로 내 몫으로 이루어 가지라는 말이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살아 있어 말씀하신 그대로 다 이루시는 진리다. 진리는 믿음 있는 사람에게 그대로 이루어져 복음이 된다. 우리는 성경을 놓고 학문적으로, 교리적으로, 자기 현실에 맞는 상황적으로 해석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 그대로 자신에게 축복으로 이루어지는 진리와 복음이 되도록 통째로 받아들여야 한다.
전도하라면 전도하고, 순종하라면 순종하고, 병든 사람에게 채찍에 맞음으로 나음을 입었으니 나으라 하면 나으면 된다. 그런데 왜 하나님 말씀이 나와 상관없는 것이 되게 하여 복음에서 제외되는가? 믿노라 하는 교인들이 하나님 말씀을 믿는다고 하는데도 믿음의 역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말만 믿고 실상은 안 믿고 있다는 증거다.
하나님의 말씀은 믿고 이루어지게 하는 자의 것이다. 누구든지 불가능이 있거든 “나는 안 돼!”라고 하며 하나님 말씀인 복음을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은 말씀하신 대로 된다’는 믿음으로 자신에게 이루어지게 하여, 곧 복음이 되게 하여 하나님 말씀이 진리임을 확인해야 한다.
어떤 사람이 “나는 교회에 가서 하나님 말씀을 듣다가 하나님 말씀이 믿어져서 암 병을 고쳤다”라고 간증하면, 믿음 없는 사람은 “당신이 교회에 가서 암 병을 고친 것은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암 병이 나은 것은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복음을 통째로 자기 몫으로 이루어지도록 가졌기 때문이다.
“말씀이 육신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은 예수께서 하나님 말씀을 통째로 가지셨다는 뜻이다. 하나님 말씀은 참이요, 진리요, 살아 운동력 있는 능력이요, 내게 나타날 복음이다.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복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내게도 전지전능한 복음의 역사가 나타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요,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이요, 진리임을 확인하고 경험하게 된다.
복음을 통째로 가지는 자에게 능력 있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라고 했다. 하나님 말씀이 우리의 영과 혼과 관절을 찔러 쪼개기까지 감찰하시는 것이지,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쪼개거나 해석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성경은 절대로 사람이 해석할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곧 통째로 받아들여야 하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이다.
성경 속 사건도 이 사건 저 사건을 쪼개고 나누어서 이리 붙이고 저리 붙여서는 안 된다. 성경 전체에 나타난 사건들을 통째로 받아들여야 한다. 마태복음 1장 1절에도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世系)라”고 하여 아브라함부터 예수까지를 통째로 말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으로 주신 성경을 하나도 빠짐없이 통째로 가져야 한다.
그래야 내게 복음이 되며, 하나님께서 하신 그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질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도 통째로 가지는 자에게 능력이 있다. 예수께서 성령으로 능력 행하시고, 성령으로 수난당하시고, 성령으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생애를 우리도 성령으로 통째로 가져야 한다.
우리 모두 불가능이 충만한 세상에서 진리를 갖고 복음으로 살기로 결심하자. 우리는 평생 진리의 복음의 말씀을 가진 사람이 되자. 우리 모두 하나님의 복음과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도 소유하고, 이웃에게도 줄 수 있도록 복음의 사람이 되자.
기도도 진리요 복음이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마7:7),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 “너희 중에 아비 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11:11-13).
이 모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다 우리가 가진 불가능을 해결하여 주겠다고 하시는 복음이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성령 역사를 기도로 주신 복음을 만나라. 복음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끝>
*윤석전 목사의 ‘무보수전도자학교’ 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9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