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8-19 16:31:56 ]
영원히 사는 진리와 생명으로 돌아가자
죄인을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를 믿어 천국에 가야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인간은 도대체 어떤 존재인지 차근차근 생각해 보자.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인간도 지으신 창조주시다. 그러나 인간은 그 창조주 하나님께 감히 불순종하여 도전하고 말았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천지만물을 마음껏 소유하고 정복하고 다스릴 권세를 주시면서(창1:26~30) 단 한 가지 금하신 것이 바로 선악과다(창3:16~17).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는다. 그러므로 절대 먹지 말라”고 인간에게 신신당부하셨다. 그러나 인간은 마귀의 미혹을 받아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을 감히 무시했다.
마귀가 저를 위해 준비된 영영한 지옥 불에 함께 끌고 가려고 달콤하게 미혹하는 말에 인간이 걸려들고 만 것이다. “너희가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된다”(창3:5)라고 마귀가 미혹하는 말은 믿어졌으나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까마득히 잊었던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 입은 인간이 마귀가 쳐 놓은 미혹의 덫에 걸려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도전한 죗값으로 말미암아, 아담 안에서 태어난 모든 인류는 영원히 멸망할 존재가 됐다. ‘죗값은 사망’이기에 하나님의 원수 마귀의 말을 듣고 불순종한 인간은 그 죗값으로 도무지 살아날 길이 없는 절망적인 존재가 된 것이다.
그런데 죗값으로 지옥에 가서 영원히 고통당할 인류에게 살길이 있다고 선포하신 분이 나타났다.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입으로, “인간이 멸망할 죗값을 갚고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그 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것이다.
사막에서 타는 목마름을 해결할 길 없어 메말라 죽어가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죗값으로 말미암아 지옥 형벌로 멸망받아야 할 인간 앞에 나타나신 예수로 인류에게는 영원히 살길이 열린 것이다.
죄인을 위해 아들을 대신 죽인 엄청난 모순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도전한 죗값으로 말미암아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당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죗값인 사망과 지옥을 해결해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그 죗값을 갚아 주셔서 구원받았다는 사실은 인간으로서는 참으로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사건이다.
다시 한 번 인간이 어떤 처지인지 돌아보자. 인간은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사랑으로 일러 주신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먹어 정녕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께서는 죗값으로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당할 인간을 불쌍히 여기셔서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육신을 입혀 보내셨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죗값으로 고통당하는 인간의 온갖 질병을 고치시고, 인간을 영육 간에 괴롭히는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 주시며, 인간이 가진 해결할 수 없는 불가능을 무제한 해결하셨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신성모독 죄인으로 몰아 잔인하게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이같이 우리 인간은 거듭 용서받을 수 없는 하나님의 원수일 뿐이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인간들이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잔인하게 십자가에 못 박아 피 흘려 죽게 하신 것이 바로 우리 인류의 멸망할 죄를 담당케 하려는 하나님 자신의 섭리요, 계획이었다니, 참으로 인간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놀라운 사랑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을 죽인 우리가 무슨 염치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겠는가? 무슨 염치로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아무리 염치가 없어도,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죗값인 사망을 십자가의 피로 갚아 주시고 천국에서 영원히 살길을 예수로 주셨다. 아무리 죄송해도 지옥 갈 우리가 영원히 살길은 예수밖에 없다. 오직 예수만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기 때문이다.
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 앞에 도전하고 불순종한 죄를 범한 것도 죄송하고 부끄러워 하나님 앞에 감히 얼굴을 들 수 없는데, 창조주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서 그 아들을 인간의 손으로 인간의 죄를 대신해 죽이셨다니, 그리고 그 아들 예수가 인간의 죗값을 짊어지고 피 흘려 죽으셔서 인간의 죗값을 갚았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죄 사함받아 영원히 살길이라니, 도대체 이런 합법적인 모순이, 영원히 사는 은혜가 천지간에 어디 있단 말인가?
염치없지만 예수께로 돌아가자
부모는 자식을 죽을 고생하고 낳는다. 또 오줌똥 갈아 누이고, 밤새도록 울며 보채는 자식을 자기 생애를 다 쏟아 고생하며 키워 낸다. 부모는 자식이 잘되기만을 바라며 생애를 바쳐 키우면서 때로는 잘되라고 야단치고 책망도 한다.
그럴 때 철없는 자식들은 부모의 애타는 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지간히 간섭하세요. 어지간히 시비하세요”라고 반항하고 때로 가출하여 타락과 방탕에 자신을 내던지는 사례가 적지 않으니, 대체 이런 모순이 어디 있는가? 하나님 앞에 우리 인간도 철없이 불순종하는 자녀처럼 모순투성이로 살아가는 죄인이 아닌가?
부모가 오줌똥 갈아 주고 젖 먹여 자기 생애 다 바쳐 키워서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고 공부 잘하라고, 신앙생활 잘하라고 나무라는 것이 무엇이 잘못인가?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만들어 우리에게 정복하고 지배하고 소유하라고 주시고 우리를 만물의 영장으로 만들어 주신 것,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은혜 베푸신 하나님을 감히 도전하는가? 하는 짓마다 망할 짓만 하는 우리는 모두 염치없는 자들이다. ‘죄인’이라는 말은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배은망덕하여 ‘염치없는 인간’이라는 말이다. 그런 염치없는 인간에게 하나님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십자가에 못 박아 잔인하게 피 쏟아 죽이심으로 사망할 인간의 죗값을 갚게 하시고, 또 전도자를 보내서 “죄인들아, 염치를 무릅쓰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의지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부르고 계신다.
부모가 온갖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자신을 다 바쳐 키워도 그 공로를 모르는 염치없는 철부지가 바로 자식들이다. 그런데 자식들은 자기가 염치없는 존재라는 사실조차 모른다. 이와 같이 우리 인간도 하나님의 그 큰 은혜를 입고도 은혜를 몰라 염치없는 존재로 살아간다. 은혜 받은 인간이 은혜 베푸신 하나님 앞에 겸손하지 못하고 건방져서, 은혜를 아무리 베풀어도 감사할 줄 모른다.
우리 부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알자. 하나님 앞에 죄송해 할 줄 알고, 감사할 줄 알고, 겸손할 줄 알자. 전적으로 타락한 인격의 기능을 회복하자. 그리고 염치없지만 살기 위하여 대신 죽어 살려 주신 예수께로 돌아가자. 예수밖에는, 마귀에게 속아 지은 죄로 지옥 갈 비참하고 처절한 신세를 면해 줄 분이 없다. 예수만이 우리가 영원히 살길이다. 예수께로 가는 길이 활짝 열려 있으니 구세주 예수께로 돌아가자. 그리고 회개하자. 그 피로 속죄 은총을 입자. 예수로 영원히 살자 . <계속>
*윤석전 목사의 ‘무보수전도자학교’ 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9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