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116)] 순리에 매이면 진리로 못 돌아온다

등록날짜 [ 2014-09-16 13:13:09 ]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는 길이 아닌 곳으로 가다가 처절하게 고통을 당한 후에야 자유와 평안과 생명의 길은 오직 아버지밖에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탕자가 아버지를 졸라 유업을 받은 후 자기 마음대로 허랑방탕하게 살고 싶어 타국으로 멀리 떠나간 그 길은 가난과 배고픔, 절망의 함정과 죽음만 가득했다.

탕자는 그 같은 고통을 견디다 못해 아버지께 돌아왔기에 죽음을 면하고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다시 살게 됐다. 만약 탕자가 인간의 순리(順理)를 따르는 생각에 가로막혔다면 아버지께 돌아가지 않았을 것이며, 끝내 굶주려 죽는 절망적인 최후를 면치 못했을 것이다.
 

“내가 독립해서 잘 살아보겠다고 아버지의 유업을 가지고 나왔으니 사업이라도 하다가, 조금은 쓸 만한 일을 하다가 그 재물을 날려 버렸다면 덜 죄송하겠지만, 창기와 더불어 모조리 탕진했으니 너무 부끄럽고 염치없어서 아버지께로는 절대로 못 돌아간다. 굶어 죽어도 못 돌아간다.”
 

인간의 순리적 생각으로 봐서는 아버지 재산을 창기와 허랑방탕하게 먹어 버린 탕자는 타국에서 굶주린 창자를 끌어안고 절망적인 최후를 맞이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식에게 어떤 분인가? 아무리 허랑방탕하고 윤리를 저버린 못된 자식이라도 아버지는 그 자식이 고생을 끝내고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분이 아닌가?
 

지금도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서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절망적인 문제를 안고 ‘나는 이제 죽었다’고 좌절하는 자가 있는가? 현대 문명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고난으로 고통받는 자가 있는가?

그 자리에서 좌절하여 무너지지 말고 자신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언제 어디서 떠났는지 되돌아보라. 우리를 병들게 하고 망하게 하고 사망과 지옥의 영원한 고통의 굴레에 가두는 죄악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요14:6).
 

탕자가 죽음 직전에 아버지께 돌아와 다시 행복했듯이,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야 한다. 예수의 십자가 피 공로를 붙잡고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와서 자유해야 한다. 주님은 말씀하셨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고.

 

예배 때마다 돌아가자

예배 시간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설교자를 통해 들려주시는 사랑의 메시지는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 영육 간에 고통당하는 자들이여, 회개하라. 죄사함받고 너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고통을 끝내라”는 것이다.

“악한 자 마귀에게 끌려가지 마라. 육신의 정욕에 따라 하나님의 원수가 되는 길, 사망의 길로 절대 나가지 마라. 나가면 망한다.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면 망한다.” 그런데 인간의 육체가 탕자처럼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려고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 망할 곳으로, 저주받을 곳으로 향락과 쾌락의 죄를 찾아 계속 나가고 있다면, 하나님 아버지와 떠나게 되고, 하나님 아버지와 멀어질수록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부유는 끝이 나고 고통과 죽음만 있을 뿐이다.
 

우리가 밥을 안 먹으면 배고프듯이, 내 영혼이 하나님 말씀을 소유하지 아니하면 살 수 없으므로 영적인 생의 본능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야 산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신령한 말씀의 양식을 먹어야 사니, 우리는 살고자 하는 영적 본능으로 충만해야 한다.
 

예배 때마다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오는 탕자가 되어야 한다. 정신적 위로나 받으려 종교적 의식으로 교회에 오는 자가 되지 마라. 그보다 수준 높게 하나님 아버지의 전지전능하신 부유로 살려는 분명한 영적인 삶의 본능을 가지려 아버지께로 오라.

 

말로 말고 행동으로, 믿음으로 돌아가자

오늘날 예수 믿는다는 사람 중에도 자기 고통을 끌어안고 죽는다고 아우성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내 모든 고통을 능히 해결해 주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지 않는가?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당신의 고통을 해결해 주시겠다고 구하라 해도, 믿으라 해도 설교를 들을 때만 “아멘!” 할 뿐, 실상 왜 믿지 않는가? 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오지 않는가?

겉으로는 믿는다며 속으로는 이중 인격적인 신앙생활을 언제까지 하겠는가? 이제 진짜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자. 하나님 아버지가 전지전능하신 분이라고 믿고 돌아가자. 그리고 부유와 치유와 생명을 주시는 아버지 사랑 안에서 행복하자.
 

탕자가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죽음 직전에 생각 속에서 부유한 아버지 집을 찾아내서 돌아와 고생을 끝냈듯이, 마귀와 사단과 귀신의 역사 속에서 죄로 말미암아 고통당하는 내 영혼의 고통을 영생으로, 내 육체의 고통을 건강으로, 육체의 질병을 치료로, 온갖 염려를 평안으로 해결해 주시고 단번에 행복하게 해 줄 아버지께로 돌아가자!

 

주님이 주신 길로 가게 하소서
 

이 지구에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준다고 하는 길이 수없이 많지만 다 절망의 길이다. 종교가 만든 길, 철학자가 만든 길, 학자가 만든 길, 동서고금 수 많은 문명과 문화가 만든 길, 각자 자기 방법대로 행복해 보려고 만든 수많은 길은 다 내 영혼에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없는 제한된 길이다. 결국은 절망의 길이다.
 

인간을 영육 간에 행복하게 하는 길은 하나님 아버지 단 하나뿐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분만이 길이다(요14: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마1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오직 예수에게만 영원한 형통과 생명이 있다. 인간은 육신이라는 허물을 벗는 순간, 하나님 아버지 집에 가서 영원히 살게 된다. 사람이 행복해 보려고 만든 수많은 길은 영원한 멸망의 길이다.

그러나 예수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 금세와 내세에 행복을 소유하게 되니 참으로 감사하자.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인간의 수단에 얽매여 살지 말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전지전능하신 진리로 살자. 자신이 정한 길로 가지 마라.

하나님과 원수 되어 멸망할 뿐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가자. 육신의 생각대로 가는 길은 탕자의 길이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정하신 길은 부유와 자유가 넘치는 아버지의 집으로 난 길이요, 영원한 생명의 길이다. 우리 모두 그 생명의 길로 가자.
 

*윤석전 목사의 ‘무보수전도자학교’ 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40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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