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을 변치않고 충성한 비품관리부장, 김택중 형제
매주일 울려 퍼지는 성가대의 영감 넘치는 찬양 속에는 많은 이들의 충성이 숨겨져 있다.
그들 중 비품관리부장인 김택중 형제는 주일 아침 7시 전에 나와서 성가대원들이 찬양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해 놓는다.
악보 정리, 간식 준비, 음향 준비, 성가대 단복 정리 및 청소를 하고 나면 저녁 10시를 넘길 때가 잦다. 300여 명의 성가대 살림살이를 차장 3명과 함께 성실히 관리하고 있다.
성가대 김기홍 집사는 “항상 하나님을 겨냥한 믿음이 도전됩니다. 또한, 은혜 가운데 변치않고 16년 동안 신실하게 충성하는 모습이 성가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됩니다."라며 칭찬한다.
교회 온 지 3개월 만에 침례 받고 1992년 3월부터 성가대원으로 충성한 그는 계속해서 비품관리를 맡아 왔다.
그 해 불의의 사고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완쾌되고 다시 충성할 수 있었다. 그는 “비품관리가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건강주심과 변함없이 충성할 수 있는 마음 주심을 감사함으로 충성한다”고 겸손히 말한다.
그로리아 성가대 임원들은 한결같이 그의 성실함과 책임감을 칭찬하며 올해 하나님의 축복을 함께 누릴 영혼의 반려자를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충성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성가대의 더욱 아름다운 찬양을 기대해 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