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캠페인 | 새해에 이것만은 ②

등록날짜 [ 2008-01-08 14:00:45 ]


처음으로 기관장을 맡은 29남전도회 정한기 회장


기관장으로 임명을 받던 날, 전혀 예상치 못했던 뜻밖의 소식에 깜짝 놀랐다. 아직도 교만하고 혈기 많은 나 자신을 알기에, 주님께서 내게 맡기신 영혼들을 힘들게 하거나 시험 들게 하면 어쩌나 조심스럽다. 그래서 더욱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감동으로 섬기려고 한다. 기관장이 되고 난 후 변화라면 제일 먼저 주일예배 시간에 받는 은혜가 작년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구역예배를 준비하면서, 또한 교제 중에 많은 은혜를 받는다.
나는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코리아노무법인회사에서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전남 광주에서 서울로 발령을 받아 2004년 6월 우리교회에 등록했다. 광주에서 신앙생활 할 때 광주지역 연합부흥성회 차 내려오셨던 윤석전 담임목사님을 처음 뵈었다. 새벽까지 열정을 다해 말씀을 전하시는 모습에 은혜를 받았고, 서울로 올라가게 되면 연세중앙교회를 찾겠다고 다짐했다.
우리 집안에는 성직자가 한 명도 없다. 그래서 작년에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담임목사님을 존경하고 닮았으면 하는 마음에 태중에서 아이가 구령의 열정을 가지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아내가 단기선교에 다녀오기도 했다.
2008년도의 목표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올해 기관장 직분을 잘 감당하기 위해 기도의 시간을 늘리는 것이고, 내년에도 재임되어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되길 원한다. 두 번째는 직장에서 전도하고 싶다. 7년을 넘게 같은 직장에서 일을 했는데, 전도할 수 있는 통로가 충분히 열린 줄로 믿고 담대히 전도하려 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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