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대한 개념은 직선적이다. 지나치고 나면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시간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도 시간이다. 이러한 시간을 잘 관리하는 사람은 성공한다는 방정식도 성립되어 있다. 심은 데로 거둔다는 말도 시간적 개념에서 성공에 이르는 방정식에 대입할 수 있다. 또한 노력에 대한 결과는 분명히 있다는 것이 시간의 범주 안에 법칙처럼 존재한다. 역으로 보면, 시간을 관리하지 못하고 시간을 헛되이 낭비한다면 실패한다는 결론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시간 속에는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 자신과의 시간계획표, 이웃과의 관계 속에 약속이라는 규범이 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는 말과 상통한다. 시간관리를 못한다는 것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말과 통하고, 시간을 헛되이 낭비한다는 것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말과 통한다. 시간은 하나님의 창조에 의해 시작되었다(창1:1). 또한 하나님에 의해 시간의 마지막 때가 있을 것이다(마24:14). 시간의 흐름이 변함이 없듯이 하나님의 약속도 변함이 없다는 것은 성경을 통해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시간을 지킨다는 것은 인간이 지켜야 할 것 중에 가장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시간을 잘 지킨다는 것은 자기 자신과 이웃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성공으로 이끄는 척도라 할 수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