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캠페인] 지금이라도 시작하자

등록날짜 [ 2010-06-15 08:13:56 ]

하루 2시간씩 50일이면 ‘1독’ 할 수 있는 분량
진도표대로 아니라도 읽고 싶은 데부터 차근차근

성도라면 누구나 ‘성경 1독’을 꿈꾸고, 또 마땅히 해내야 할 ‘미션’이라 여긴다. 하지만 결코 말처럼 쉽지 않은 ‘영원한 숙제’다. 1년에 1독이야 못할 쏘냐며 만만하게 봤다가도 한두 달 지나고 나면 그 내용이 그 내용 같고, 성경만 펼쳤다 하면 자꾸 눈꺼풀이 내려오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성경은 끝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상 성경은 하루 2시간씩 50일이면 1독할 수 있는 분량에 지나지 않는다.

영원한 영적인 생활을 위해 1년에 이 정도 시간도 투자하지 못한다는 것은 솔직히 말이 되지 않는다. 성경읽기의 성공은 어디까지나 의지의 문제다.

교회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가 연중캠페인으로 ‘성경 1독하기’를 시작하고 이제 꼭 6개월째다. 반년 동안 성경읽기 진도표대로 따라온 성도는 뿌듯함과 동시에 이제 어느 정도 성경읽기의 페이스를 찾아가며 진도표가 없이도 스스로 읽는 습관이 몸에 뱄을 것이다. 하지만 처음 몇 달간 잘해오다 어느 순간 잠시 방심한 틈을 타 성경읽기의 페이스를 놓친 성도들은 다시 읽으려 해도 예전만큼 열정이 일어나지도 않을뿐더러 진도표를 따라잡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럴 때는 자신이 가장 읽고 싶은 장부터 읽는 것이 좋다. 좋아하는 구절들을 읽다 보면 다시금 성경읽기에 대한 열망이 타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순서대로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잃어버린 성경읽기의 열정을 되찾는 것이다. 열정만 있으면 언제든 성경 1독은 가능하다.

열정을 다시 찾았다면 그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 늘 성경책을 눈에 보이는 곳에 가까이 두고 읽는 습관을 들이자. 사업장이나 직장에서 또는 출퇴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단 한 장을 읽더라도 하루하루 빠지지 않고 읽는 습관을 들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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