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섬김 큰 행복] 곳곳에서 충성하는 이들

등록날짜 [ 2010-12-13 16:45:42 ]

주일 아침 8시, 추운 날씨에도 어김없이 우리 교회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 배부를 위해 정 집사는 힘차게 뛰고 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지만, 그의 몸에는 땀이 흐른다. 이 신문을 통하여 많은 이가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을 바로 알며 은혜 받고 영혼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하며 사명감으로 충성한다.

교회 구석구석에는 정 집사처럼 이름 없이 빚도 없이 성도들을 섬기고 예배를 수종드는 이들이 있다. 일 년이면 여러 차례 돌아오는 기독교 절기나 매월 첫 주에 진행하는 주의 만찬식을 준비하는 안수집사들과 그 부인회 그리고 권사들이 그 중 한 그룹이다. 금요철야예배 후에 만찬 보를 깨끗하게 세탁하여 잘 다려놓고 떡과 포도즙을 정성껏 준비하고 주일 저녁예배 후에는 주의 만찬식에 사용한 용기들을 잘 씻어 보관하는 일을 한다. 또 차량실 소속 남전도회원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더우나 한결같이 우리 교회를 오가는 성도의 안전을 위해 기쁨으로 섬긴다.

그런가 하면 성가대에서 비품을 담당하며 관리하는 이들도 있다. 찬양 연습과 예배 때마다 이들의 땀과 수고가 있기에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감동의 찬양을 통해 우리는 은혜 받는다. 이처럼 하나님께 충성하며 성도들을 섬기는 이들이 있기에 추운 겨울이지만 가슴은 훈훈하다.
일러스트/ 손이삭               

위 글은 교회신문 <22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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