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4-15 10:37:52 ]
[ 2024년 2월 11일(주일) 밤 9시 57분 출생]
설날성회 마지막 날. 예배 도중 양수가 터져 아내와 병원으로 향했으나, 아기가 내려오지 않아 애를 태웠다. 장시간 진통과 무통주사 탓에 저혈압인 아내의 의식이 희미해지고 있었고, 열까지 올라 제왕절개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담당 목사님과 지인들에게 기도해 줄 것을 애타게 요청했다. 곧 수화기 너머로 목사님께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해 주었고, 기도드리는 동안 아기가 조금씩 내려와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다. 할렐루야!
‘우리 정도면 신앙생활 잘하는 것이지’라며 교만했던 아내와 나는 출산하는 내내 철저히 회개하며 “우리 가정의 주인은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다. 우리 준성이도 주님이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건강하게 자라 주님께 쓰임받기를 소망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