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한 단풍이 가을 산을 수놓듯이 주님 사랑에 아름답게 젖어가는 지난 10월에 등록한 조영미 성도를 만나보았다.
“2006년 10월 이웃초청주일, 형님네 전도로 연세중앙교회에 왔는데 처음엔 말씀이 지루했어요.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말씀이 가슴에 와닿는 거예요"라고 고백하는 조영미 성도는 17년전 남편과 사별하는 아픔이 있었다. 세 자녀를 키우느라 아픔을 뒤돌아볼 겨를없이 바쁘게 살아온 조영미 성도는 “둘째 슬비가 새신자반에서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감사하다”며 “군대에 있는 아들의 건강과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남은 생애 주님만 의지하며 살고 싶다"고 고백하는 그녀의 얼굴이 가을 하늘보다 더 아름답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