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Q/A] 선악과 때문에 죄인이라고요?

등록날짜 [ 2010-06-21 23:12:50 ]

아담은 인류의 뿌리… 그 죄도 유전돼

죄에는 ‘원죄’와 ‘자범죄’ 두 가지가 있습니다. 최초의 인간이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범한 죄를 원죄(原罪)라고 하고, 내가 지은 죄를 자범죄(自犯罪)라고 합니다.

인간의 영혼은 사람이 태어날 때마다 하나씩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무 한 그루에서 수많은 가지가 뻗어나가듯 아담 한 사람에게서 분리되어 나온 ‘하나’입니다. 1000년 묵은 고목의 그루터기에서 나온 잎이나 올해 막 뻗은 가지에서 나온 새 잎이나 모두 한 나무의 잎인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나무 뿌리가 썩으면 오래된 줄기나 새 줄기나 모두 썩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담의 죄는 유전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그래서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죄의 근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시편 기자 다윗왕이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51:5)라고 고백한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이 원죄로 모든 죄가 시작됩니다. 특히 죄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려는 마음, 하나님을 거부하려는 교만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사람들은 죄를 도덕적, 윤리적인 기준에서만 찾기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 하나님을 모르고 살려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않습니다. 이 죄를 해결하는 방법은 예수밖에 없습니다.

아담이라는 썩은 뿌리, 죄의 뿌리를 끊어버리고 예수라는 새로운 뿌리에 접붙임을 받아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으로 살아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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