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10-19 07:59:59 ]
하나님을 내 안에 모시면 끊을 수 있어
기독교인 중에도 성경에 술, 담배하지 말라는 내용이 어디 있느냐고 따져 묻는 분이 종종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는 거룩한 성전이라고 말씀합니다(고전3:16-17).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되었기에 술로 간을 손상하고 담배연기로 폐를 가득 채우는 일은 옳지 않습니다. 구한 말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금해야 할 것 6가지를 말했습니다. 술, 담배, 양반제도, 노름, 기생, 게으름입니다. 선교사들의 이런 가르침 덕분에 초대 한국 기독교인들의 삶은 항상 정결한 것으로 정평이 났습니다. 초대 한국교회의 폭발적인 부흥도 이런 거룩한 삶이 바탕이 된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그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에서 예수 믿는 성도가 세상 사람들과 가장 뚜렷이 구별되는 것이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술과 담배의 문제를 율법적인 문제로만 다루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성도가 되었다는 표시, 즉 세상 사람과 거룩히 구별되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는 차원에서 술과 담배를 삼가야 합니다.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에게 이 문제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온갖 비아냥거림과 압박은 물론 왕따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오히려 경건함을 지키려는 우리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술과 담배를 끊지 못하면 교회에 갈 수 없다고 오해하지 마십시오. 먼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께 의지하십시오. 내 의지로는 끊기 어렵지만 나와 함께하시는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을 내 안에 모시면 끊을 수 있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1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