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4-20 10:06:10 ]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했다는 창조론을 가장 많이 거부하는 것이 진화론입니다. 모든 만물은 하나님이 창조했다고 하는 것이 창조론이고, 모든 만물이 저절로 생겨나고 저절로 다른 종으로 변해 우주와 갖가지 동.식물이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는 것이 진화론입니다.
진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창조론의 증거를 보여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창조하시는 모습을 직접 보여줄 수 없기에 창조론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창조론을 믿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그들은 진화론이 과학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생물들을 관찰해보니 어떤 것들은 모든 면에서 서로 비슷한 점이 많은 것으로 보아 무언가에서 갈라져 나와 변하고 발달해서 오늘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측하여 만든, 과학적 근거가 없는 가설이 진화론입니다. 그러므로 진화론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어서 그냥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창조론은 비이성적인 종교 영역이지만 진화론은 이성적인 과학 영역이기에 더 신뢰할 수 있다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둘 다 ‘믿는’ 것입니다. 진화론을 추종하는 학자들도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학문이며, 생명의 자연 발생은 불가능하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진화론이 아니면 창조론을 인정해야 하기에 진화론을 고집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2=4인데 4라는 숫자가 불길하다고 3이라고 믿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진화론이 등장한 지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위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진화론이 하나님의 창조를 대적하는 과학으로 포장한 또 하나의 세계관이자 무신론자들이 숭배하는 종교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화론이 기독교를 반대하는 거짓 진리란 점을 바로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내가 믿지 않는다고 해서 진리가 부인되지는 않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뇨”(롬3:3). 하나님의 존재 여부도, 그분의 말씀도, 인간이 믿건 안 믿건 변치 않는 진리입니다. 그리고 그 진리 안에만 생명이 있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3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