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 가이드] 사람은 영적 존재입니다

등록날짜 [ 2011-06-01 12:00:13 ]

대표적 무신론자인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최근 천국과 사후세계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만들어 낸 동화일 뿐이라고 말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삶의 마지막 순간, 뇌가 깜빡거림을 멈추면 그 이후엔 아무것도 없다”며 “인간의 뇌는 부속품이 고장 나면 작동을 멈추는 컴퓨터다. 고장 난 컴퓨터를 위해 마련한 천국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티븐 호킹의 말대로 사람이 그저 기계처럼 사용되다 사라지는 존재라면 이 땅에서 육신의 즐거움만을 위해 살면 그만입니다. “아마도 신을 없을 것이다. 걱정하지 말고 인생을 즐겨라”고 자유를 외치던 영국 무신론자들의 주장과 다를 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그렇게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신(창2:7) 하나님의 숨결이 깃든 영적 존재가 바로 사람입니다.
사람이 영적 존재임을 아는 가장 쉬운 예가 꿈입니다. 우리가 잠잘 때 육체는 자고 있지만 또 다른 내가 꿈속에서 희로애락을 느낍니다. 바로 죽은 후에 그 같은 상태로 영원히 삽니다. 사람이 죽으면 ‘돌아갔다’고 하는 것도 육체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하나님께로서 왔으니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말입니다.

‘죽음’은 육체와 영혼의 분리를 말합니다. 육신은 죽지만 영혼은 영원히 삽니다. 성경은 분명히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며(히9:27),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하나님 앞에 나온다고 말합니다(요5:29).

그래서 영적 존재인 사람은 본능적으로 영혼의 때를 사모하는 영성(靈性)이 있습니다. 무신론은 바로 이 영성을 의도적으로 억압하여 결국은 무참히 파괴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사람이 가진, 하나님을 향한 가장 고귀한 영감과 더 가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영혼의 갈망을 마비시켜 어떻게든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사단적이며, 마귀적인 사상이 무신론이기에 절대 경계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4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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