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7-12 12:59:52 ]
사단이 인간에게 한 가장 큰 거짓말 중 하나가 “선악과를 먹어도 절대 죽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인간은 그 거짓말에 속아서 선악과를 먹었고 그때부터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 말씀대로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오늘날에도 그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죽는 것이 죄 때문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게 하고, 자꾸만 인간 스스로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며 여러 가지 종교나 세계관을 만들어 하나님의 법칙에 도전하게 합니다.
인간이 죽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사상은 ‘도교(道敎)’입니다. 도교는 불로장생(不老長生)을 넘어서 불사(不死)까지 추구하는데, 그 경지에 이른 사람을 ‘신선(神仙)’이라고 부릅니다. 도교의 사상 원리는 간단합니다. 사람이 죽지 않으려면 늙지 않거나 병들지 않는 강한 몸을 가지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들은 금(金)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몸속에 금을 축적하면 늙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고 믿어 금을 갈아 먹었지만 소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금을 바로 먹을 것이 아니라 어떤 화학 작용을 일으켜 체내가 금을 흡수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만든 것이 ‘금단(金丹)’이라는 환약입니다. 이 금단만 먹으면 영원히 사는 신선이 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오히려 수은과 유황의 화합물인 금단을 먹고 수은중독으로 황제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죽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환약 복용이 실패로 돌아가자 또 다른 방법을 모색했는데, 그것이 바로 ‘단전호흡’입니다. ‘인간 몸에는 단전(丹田)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 단전에 기를 축적하면 신선이 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현대에 들어서 단전호흡이 건강에 좋다고 많이 알려졌지만, 그 반면에 단전호흡 중 정신병이나 각종 질병에 걸린 사람도 있고 심지어 귀신 들린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영적으로 볼 때 단전호흡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 없이 인간의 수행으로 영생해 보겠다는 도교 사상, 즉 인본주의적 술수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므로 악한 영이 틈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한 번 죽는 것도, 영원히 사는 것도 오직 하나님이 정하신 법칙에 따를 뿐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4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