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7-20 14:23:17 ]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강한 육체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오늘날에도 여전합니다. ‘육백만 불의 사나이’나 ‘로보캅’ 같은 가상 인물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실제로 생명 공학자 중 많은 이가 가상인물처럼 인간의 모든 신체기관은 물론 세포까지도 기계로 바꾼다면 영원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의학과 생명공학의 발전이 그것을 가능케 하리라 믿는 것입니다.
‘스타워즈(star wars)’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 루크의 아버지 베이다가 나오는데 그는 뇌만 사람이고 신체 모든 기관은 기계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사 가운데 “기계를 찬양하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과학과 기계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영생을 줄 수 있으니 하나님 대신 찬양받아 마땅하다는 과학 숭배주의적인 사상에서 나온 상상입니다.
단약(丹藥)을 먹고 단전호흡으로 세포의 노화를 막아 영원히 살려고 하는 생각과 현대 과학을 사용하여 인간 육체의 노쇠만 막으면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다른 점이 없습니다. 분명히 이것도 실패로 끝날 것이 뻔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잘못되었습니까? 죽음의 원인을 물질주의적으로만 찾으려 한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죽음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밝혀 보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인간의 유전자 안에 세포의 노쇠화와 죽음에 이르게 하는 유전인자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죽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최초의 원인은 아닙니다. 왜 그런 유전인자가 인간의 육체 속에 있어야 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경만이 인간의 죽음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령으로 창조하셨지만 인간이 죄로 타락해서 그때부터 죽음이 온 것입니다. 로마서 5장에도 분명히 아담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죽음에 이르는 최초 원인은 죄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고 불순종하여 죽게 되었다면, 다시 하나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살 수 있습니다. ‘믿으면 영원히 살리라’는 것이 복음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말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5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