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6-19 11:28:22 ]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한 목적은 무엇일까요? 첫째,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20:30~31).
성경을 기록한 첫째 목적이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성경을 몇 십 번 읽고 또 성경을 필사한다 해도 그 성경을 통해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못하면 구원 받지 못 합니다.
예수께서는 유대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영생을 얻는 줄 알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요5:39~4)
당시 유대인, 특히 바리새인은 성경을 많이 읽고 연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성경을 많이 읽고 연구했다 해도 이 말씀이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깨닫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즉 “너희가 성경을 읽으면 영생을 얻는 줄 알지만 그냥 읽기만 한다고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다. 이 성경은 내게 관하여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 얻기 위해서는 내게 오지 아니하는도다”라고 주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아무리 성경을 많이 읽어도 예수를 만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둘째, 성경은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거울과 경계로 기록되었다고 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우상숭배로 하나님의 진노를 샀고 간음함으로 하루에 2만 3000명이 죽음을 당했습니다. 또 주를 시험하고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일들을 오늘날 우리가 다시 행하지 않도록 거울이 되고 경계가 되게 하기 위해 성경을 기록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고전10:1~11).
성경(聖經)을 한문으로 해석하면 거룩한 책이지만 어떤 사람은 성경을 ‘거룩한 거울’(聖鏡)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거울입니다. 성경 속 인물과 사건을 통해 지금의 나를 보라고 만들어주신 참거울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읽는 것이 아니라 거울을 보듯 보는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양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약1:22~25)고 했습니다. 성경을 거울 보듯 보며 그 말씀대로 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셋째, 성경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기 위해 기록되었다고 했습니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3:15~17). 성경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육 간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9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