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가이드] 속죄 제물이 되어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

등록날짜 [ 2013-02-26 09:34:23 ]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5:17)고 하신 말씀을 예수께서는 어떻게 이루셨을까요? 인간도 자기 나름대로 율법을 지키려 하였으나 다 지킬 수는 없었습니다. 율법을 알면 알수록 더 죄만 발견되니, 율법은 죗값으로 사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합니다. 이 영원한 사망 문제를 해결하려고 오신 분이 예수입니다. 한마디로 예수께서는 율법으로 찾은 인간의 모든 죄를 싹 다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서 영원한 사망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것을 구약 시대 제사를 근거로 말해 봅시다.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들이 지은 죄를 속함받기 위해 대속죄일에 양을 잡아 피를 흘려 제사 지낸 것처럼, 예수께서는 인류의 죄를 사함받기 위한 대속물이 되어 주셨다는 말입니다.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히10:1)는 말씀처럼 율법에 따라 지내는 제사는 온전치 못한 그림자에 불과했습니다. 실상이며 참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까지 모형에 불과했습니다(갈3:19).

따라서 인간의 죄를 한 번에 영원히 해결할 제사가 필요했고 그 제사를 이루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10:10~14).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하신 말씀은 첫째,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이 지은 모든 죄를 행동뿐 아니라 마음속으로 지은 것까지 안팎으로 하나도 남김없이 다 찾아 주심으로 이루셨습니다. 둘째, 예수의 생애를 통해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심으로 이루셨습니다. 셋째, 그 죄를 대신 짊어지고 자신이 직접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율법의 요구를 이루시고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요19:30)고 하신 말씀이 곧 율법의 요구를 이루셨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율법이 예수로 완성되었기에 율법은 죄를 찾아내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고, 죄 사하는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롬1:16).

‘예수를 믿는다’는 뜻은, 율법의 정죄로 죽게 된 내 죄를 예수께서 대신 담당하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를 믿지 않는 자는 어떻게 될까요? 율법이 요구하는 죗값인 사망을 예수께서 담당하셨는데 이를 믿지 않으면 그들 자신이 율법의 요구인 죗값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옥에서 받을 심판입니다.

성경은 이런 사실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3:16~18).

예수께서 내가 당할 율법의 요구를 다 이루셨음을 믿지 않는 자는 율법의 요구대로 지옥 형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율법의 요구가 내게 이루어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께서 다 이루셨음을 믿어서 죄와 저주,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자유를 얻어야 합니다.


/장항진 목사(도서출판국장)

위 글은 교회신문 <32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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