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 가이드] 마귀역사를 알아야 이길 수 있다

등록날짜 [ 2013-06-05 17:14:16 ]

사단, 마귀, 귀신이 인간보다 훨씬 더 능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초자연적인 능력까지 발휘하는 그들 앞에 인간이 두려워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렇게 악한 영들은 자신들이 대단한 존재인 것처럼 과장하여 우리로 하여금 두려워하게 합니다. 이 두려움은 죄에서 나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마귀는 이 사망 권세를 잡고 인간들을 일생 종노릇하게 합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도 바로 이 종노릇에서 놓아주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하심이니”(히2:14~15).

그러므로 아무리 마귀역사가 대단한 것 같아도 하나님의 능력을 초월할 수 없습니다. 사단, 마귀, 귀신은 사슬에 묶인 동물처럼 제한된 공간 안에서만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을 뿐입니다.

놀이공원에 가면 맹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정글 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그곳에서는 사자, 호랑이, 표범 등 무서운 동물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경하는 사람들은 아무런 두려움이 없습니다. 오히려 재미있게 맹수들을 관찰합니다. 왜냐하면 아주 튼튼한 버스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마귀 권세도 하나님 앞에 제한되어 있어서 일정 공간 안에서만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을 뿐입니다. 맹수가 아무리 버스 창문 앞에서 이빨을 드러내며 포효해도 승객은 안전한 것처럼, 하나님의 보호 안에 있으면 아무 걱정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믿지 않는 자들, 하나님의 보호 밖에 있는 자들은 마귀역사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길 능력이 없습니다. 마귀역사를 이길 유일한 방법은 예수 안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께서 지키시기에 악한 자가 만지지도 못한다고 했습니다(요일5:18).

그래서 마귀는 믿지 않는 자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 믿는 것을 제일 두려워합니다. 마귀가 하는 중요한 일은 우리 인간이 사망 권세에서 벗어날 길이 있다는 복음을 듣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후4:4).

빛이 오면 어두움은 물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마귀역사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을 비추는 빛으로 오신 예수 앞에서는 전혀 힘을 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을 자기 수하에 놓고 계속 조종하려면 거짓으로 속이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달콤한 세상 것들을 계속 주면서 심령을 가립니다. 그래서 성경은 마귀를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했습니다(계12:9). 여기에 속으면 평생 마귀역사가 있는 줄도 모른 채 육신이 있는 동안 마귀에게 끌려다니며 이용만 당하다가 죽은 후에는 영원한 지옥으로 비참하게 끌려가고 맙니다.

그렇다면 믿는 자들은 그냥 놔두겠습니까? 아닙니다. 어떻든 믿는 자라 할지라도 자기 편으로 끌고 가는 것이 마귀의 목적입니다. 그러려면 제일 먼저 믿는 자들의 영적인 눈을 어둡게 해 마귀역사를 인식하지 못하게 합니다. 전쟁에서 적군을 인식하지 못하면 그 싸움은 이미 패배한 것입니다.

이처럼 마귀가 적인지도 알지 못하게 하고, 마귀의 공격을 전혀 알지 못하게 해서 서서히 무장해제시키는 것이 마귀의 작전입니다. 이렇게 해서 믿는 자도 자기 수하로 끌고 가려고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우리는 절대 여기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마귀역사를 적군으로 명확히 인식하고 대적하여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장항진 목사 (도서출판국장)

위 글은 교회신문 <34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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