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 가이드] 항상 예배에 성공해야 하는 이유

등록날짜 [ 2013-11-19 10:25:59 ]

예수 그리스도께서 중보해 주심으로 우리 인간이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여 그분께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아들의 죽음이라는 대가를 내고 우리에게 주신 위대한 축복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일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정해진 날과 장소에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또 반드시 제사장이 제사를 집례해야 했습니다. 극히 제한적이고 간접적인 방법으로 제사 드려야 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11:1)라는 말씀처럼, 구약시대 사람들은 짐승의 피를 흘리는 제사를 드리면서 한편으로는 언젠가 메시야가 와서 구원해 주리라는 믿음의 증거를 지니고 제사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하나님과 회복된 예배를 드리는 우리는 구약백성보다 예배를 잘 드려야 합니다.

그러려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방해하는 악한 영의 역사를 알고 이겨야 합니다. 마귀는 하나님과 사람을, 또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간하는 원수입니다. 우리의 예배를 방해해서 하나님과 회복된 관계를 파괴하고, 성도와 성도끼리 분열하게 하여 결국 하나님께 예배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마귀의 최종 목적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마귀로 틈타지 못하게 하라”고 경고합니다(엡4:27). “여호와의 손이 짧아서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사59:1~2). 이 말씀대로 우리는 죄의 결과가 하나님과 단절, 즉 예배의 단절이라는 사실을 알고 예배에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어 범죄함으로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인 예배가 단절되었습니다. 그 후로도 성경에는 제사나 예배를 실패한 자가 받는 형벌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가인과 아벨이 드린 제사를 살펴봅시다. 짐승을 잡아 피 흘려 믿음으로 제사를 드린 아벨은 하나님께 의로운 자라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가인은 피 없는 제물을 드림으로 제사에 실패하였습니다. 가인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동생 아벨을 살해하는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창8장, 히11:4).

아브라함도 작은 새 한 마리를 쪼개지 않고 하나님께 제사 지낸 까닭에 그의 후손 이스라엘 백성이 400년간 종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취하여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솔개가 그 사체 위에 내릴 때에는 아브람이 쫓았더라 해질 때에 아브람이 깊이 잠든 중에 캄캄함이 임하므로 심히 두려워하더니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창15:10~14).

이스라엘 초대 왕인 사울은 블레셋 군대와 대치하던 중, 제사장의 권한을 월권하여 자기가 번제를 드리고 말았습니다. 빨리 제사를 드리고 나서 전쟁을 벌여야 하는데 기다리는 제사장 사무엘이 오지 않고 백성은 흩어지려 하자 급한 마음에 그만 제사를 드리고 말았습니다. 이 일은 사울 왕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며 왕권을 박탈당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영히 세우셨을 것이어늘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삼상13:13~14).

이처럼 예배 실패는 비참한 결과를 낳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방해하는 마귀역사를 이겨 항상 예배에 성공해야 합니다.


/장항진 목사(도서출판국장)

위 글은 교회신문 <36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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