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가이드] 그리스도인에게 요구하는 올바른 언어생활

등록날짜 [ 2014-10-29 00:58:47 ]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언어생활입니다. 성경은 그 중요성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며 벌레와 해물은 다 길들므로 사람에게 길들었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약3:6~10).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한마디 말이 죽이는 독이 되어 다른 사람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악인을 향해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는 독이 있나이다”(시140:3)라고 했습니다.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칼로 찌르는 일 같다고 했습니다(잠12:18).

교회에서 시험 드는 사람들을 보면 말 때문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무심코 한 말이 수많은 이가 교회에 나오지 못하게 하여 죽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전도해서 교회에 데려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혼을 살려 놓아도, 말로 시험 들게 하여 그 영혼을 죽인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우리는 입에 재갈을 물려서라도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소자 하나라도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목에 매달고 바다에 빠뜨려 죽이느니만 못하다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마18:6).

우리는 신앙생활 하면서 언어습관을 잘 들여야 합니다.

촛불은 불면 금방 꺼지지만, 숯불은 불면 불수록 살아납니다. 우리가 하는 말도 살리는 말이 있고 죽이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이니 내 속에서도 살리는 말만 나와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은 파괴하지만 긍정적인 말은 건설합니다. 남을 흉보는 말은 죽이는 것이요, 칭찬하는 말은 살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파괴하고 죽이는 말은 절대 하지 말고, 건설하고 살리는 말을 해야 합니다.

성경은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7:1~2)고 했습니다.

우리 입에서 왜 이런 악이 나옵니까? 음부의 권세인 마귀역사가 이 혀를 통해서 남을 찔러 대고, 남의 아픈 곳을 긁어 대고, 남의 상처를 후벼 파고 못된 짓을 다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혀를 잘 다스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혀에 재갈을 물려 줄 자가 누구입니까? 먼저 생각을 지켜야 혀를 지킬 수 있습니다. 말은 생각에서 나오기에 성령께서 생각을 붙들어 주셔야 합니다. 마가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실 때, 성령께서 제일 먼저 장악하신 것이 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 이름을 믿는 자마다 죄와 저주와 지옥의 무자비한 형벌에서 건지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생각을 결박하시고 성령으로 이끌어 가십니다.

우리는 날마다 “내 마음과 내 생각과 내 혀에 차꼬를 채워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령께 혀를 결박당해서 죄를 이기고, 내 마음을 이기고, 내 생각을 이기며 영적생활에 승리해야 합니다. 방법은 성령 충만뿐입니다. 성령 충만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장항진 목사(도서출판국장)
 

위 글은 교회신문 <40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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